목양칼럼

 

[유재도] 2021년의 전망과 바람 5 (전반부)

유재도 선교사 0 2021.01.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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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의 전망과 바람 5 (전반부)

글 : 유재도 선교사

 

미래를 전망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잘 알고 분석해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의 상황을 잘 알기 위해서는 지나온 과거를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라는 시간은 과거로 곧 변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하여 전 세계가 고통 가운데에 있었습니다. 그 길고 무서운 고통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각 나라가 수많은 사망자들을 만들어 내었고, 또한 수많은 사람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거의 모든 활동이 마비가 되고, 중단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홀로 외로이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온갖 고통과 온갖 두려움, 불안, 실직, 가난, 염려, 우울증, 외로움 가운데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때에 먼저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간단하게 분석하여 전망하고, 그리고 전문가들을 통하여 방향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성경 말씀 안에서 궁극적인 해결책을 찾으려고 합니다.

 

20101월에 USA Today 라는 신문이 “10년 뒤 미국의 모습이라는 주제를 선정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연구하고 분석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

암을 정복하고 알츠하이머병과 싸울 것

학교의 의미는 축소되고, 시험은 더 중요해 질 것

가정용 로봇끼리 의사소통하고, 컴퓨터와 TV 통합

경제 전망은 암울해질 것임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되고, 인터넷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될 것

이런 전문가들의 전망은 참조해야 할 귀한 것이라고 여겨야 합니다.

그 당시에 전문가들이 전망했던 내용들이 많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2010년에는 십년 뒤에 이렇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올지는 몰랐던 것입니다. 2020년에 코로나-19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20203월에 코로나-19가 미국에 무섭게 다가온 것입니다. 그 후로 세상의 모든 나라의 사람들과 우리가 그것을 지금 계속해서 고통스럽게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언제 다시 과거와 같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편안하게 활동하는 날이 올지는 모릅니다.

미국의 유명한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이라는 신문이 “2020년을 돌아보고 새해를 전망함”(“Looking back on 2020 and ahead”) 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20201217일에 발표하였습니다.

그 신문은 무려 20 페이지에 걸쳐 자세하게 수십 명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글을 실었습니다. 그중에서 몇 가지를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2020년을 간단하게 요약할 방법은 없다. 혼란스럽고, 두렵고, 피곤한 한 해였다. 원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고, 영웅적인 사람들이 있었다. 희망을 품고 새해를 기다린다.

 

경제 분야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전례가 없는 도전들이 많은 개혁들에 박차를 가하였다. 미국은 실업률이 아주 크게 치솟았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끝나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학교들이 직면한 도전들은 그것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우선순위 첫째인 것과 시기적절한 기회인 것으로 보아야 한다. 미국에서 수백만 명의 학생들이 인터넷과 화상을 통해 배우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었다. 우리들은 테크놀로지가 주는 것으로 교육의 역할을 시작해야 한다.

 

미국에서 지난 6 개월 동안 거의 10만 개의 식당들이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다. 그래서 식당일과 관계된 3백만 명의 사람들이 직업을 잃었다.

현재 미국에서 약 40퍼센트의 사람들이 집에서 일을 하고 있다. 지금 이것은 이상한 현상이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지는 말하기가 쉽지 않다. 집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어떻게 회사의 조직 문화의 기능을 하게 하느냐 하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바르게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은 혼돈과 갈등을 가지게 될 것이다. 미국 새 정부가 중국과의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기대한다.

 

세계의 나라들 간의 무역(world trade)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으며, 세계화(Globalization, 경제와 문화 활동에서 세계의 사람, 기업, 정부 간의 상호 작용과 통합의 과정)가 후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연주회들과 축제들이 생략되었고 모임이 폐쇄되었지만, 음악가들이 온 라인으로 계속해서 뛰어난 앨범과 레코드들을 만들어 내었고, 밴드들은 연주를 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세계적인 인기 K-Pop BTS(방탄소년단)이다.

 

코로나로 극장들이 다 문을 닫았으나, 영화는 온 라인으로 들어갔고, 온 라인을 통해 집에서 아직도 많은 영화들이 보여 지고 있다. 사람들은 집에서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TV를 보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하여 건물과 장소와 디자인에 대하여 코로나-19 전과는 다르고 좀 더 혁신적인 것들을 이미 생각하고 있다. 미술관과 박물관이 닫혀졌기 때문에 사람들은 랲탑(laptop)으로 그런 곳들을 여행하고 있다.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들의 오페라, 뮤지컬 쇼들을 온 라인으로 집에서 보고 있다.

 

우리는 이런 세상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생각들을 잘 참조하고 삶에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은 크리스천들의 삶의 가장 중요한 중심과 기초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고통스러운 시대를 보내고 있는 우리는 더욱 깊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른 길입니다. 그것이 살 길입니다. 그것이 해결책입니다. 그것이 승리하는 길입니다. 그것이 축복을 받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분명하게 나와 있습니다.

성경 말씀 중에서 로마서 13:11-14을 선택하였습니다.

이 말씀이 2021년을 위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으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첫째,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워졌음을 믿으라.(11) 고 말씀하십니다.

 

1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는 말씀의 의미에 대하여

크게 두 가지 설명이 있습니다.

 

하나는 성도들이 어느 순간에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여 예수님을 만나게 될 시간이 가까워졌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시간이 102030507080년이 지났으면 그만큼 처음 믿을 때보다 더 빠르게 죽음을 맞이하고 더 빨리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의미는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왔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 이루어질 종국적 구원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세월이 갈수록 재림은 가까워지고 따라서 이 구원도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하여 많은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자신의 재림에 대하여 여러 번 아주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442-44 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예수님은 자신의 재림을 예언하시면서 도둑이 갑자기 집 안에 들어오는 것으로 비유하였습니다. 아주 엄숙한 진리의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도 데살로니가전서 5:1-2 에서 그렇게 재림을 말했습니다.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사도 베드로도 예수님의 재림을 도둑이 갑자기 오는 것으로 비유하여 말했습니다. (베드로후서 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도둑이 한 밤 중에 갑자기 집 안에 들어와서 물건을 훔쳐 가는 것처럼, 예수님은 어느 날 갑자기 재림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신약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을 약 300번이나 말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을 오직 한번만 말씀하였어도 분명히 약속을 지키시는데 재림을 300번이나 말씀 하신 것입니다.

성경의 마지막 장인 요한계시록 22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속히 다시 오신다고 세 번이나 말씀하신 것이 나옵니다.
(계 22: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계 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계 22: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를 아람어로 ‘마라나타’ 라고 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긴박한 재림의 선포에 대한 사도 요한의 응답이며,
재림을 사모하는 모든 성도들의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마라나타는 오늘 우리의 신앙고백이요, 우리의 기도 제목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코로나 시대에 마라나타의 신앙을 갖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깨어 있으면서 재림하실 주님을 날마다 기다리고 준비하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11절에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21장을 보면 온 우주 만물과 세상의 마지막 때, 즉 종말에 일어날 일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가복음 21장 10절과 11절을 보십시오.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누가복음 21장 25절-27절을 또 보십시오.
“일월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누가복음 21장 11절에 보면 마지막 때에 전염병이 있겠다고 하신 말씀이 나옵니다. 코로나 전염병으로 온 세상이 지금 고통 받고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받은 모든 믿는 자들은 영적으로 깨어서 더욱 간절하게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정확한 종말과 예수님의 재림의 날자와 시간은 알 수 없습니다.
재림에 관한 성경 말씀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또한 이 시대를 바라보면서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자다가 깨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적으로 지금은 자다가 깰 때입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성도와 가정과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재림이 매우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저는 찬송가 176장을 자주 부릅니다.
그 찬송가 1절, 2절, 3절, 4절의 가사는 한편의 훌륭한 재림 설교 같습니다.

1절 –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아는 이가 없으니
      등 밝히고 너는 깨어있어 주를 반겨 맞으라.
(후렴) 주 안에서 우리 몸과 맘이 깨끗하게 되어서
      주 예수님 다시 오실 때에 모두 기쁨으로 맞으라.

이 찬송가는 F. J. Crosby(1820-1915) 여사가 작사한 것입니다.
크로스비는 육신으로는 평생 맹인이었으나, 영적인 눈은 활짝 열려 있었던 것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크로스비는 태어난지 의사의 실수로 6주 만에 맹인이 되었으나 평생 8천 곡 이상의 찬송가와 복음송가 가사를 썼습니다. 그녀는 “찬송가의 여왕”, “미국에서 현대 찬송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찬송가에도 크로스비의 찬송이 22개나 들어 있습니다.

1846년에 미국에서 전염병인 콜레라가 창궐하여 수많은 목숨들을 일시에 빼앗는 것을 보며 크로스비는 쉽게 생명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만일 콜레라가 자신의 생명을 빼앗아갔다면 나는 하나님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었을까? 내가 이렇게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또 다른 무엇인가를 하라는 말씀이 아닐까?” 라고 질문을 자신에게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죽어가는 것을 목도하고 뼈져린 경험을 한 뒤 자신의 신앙을 다시 점검했습니다. 콜레라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크로스비는
큰 공허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뉴욕 브로드웨이 예배당의 부흥집회에 참석했을 때였습니다. 찬송가 143장 “웬 말인가 날 위하여 주 돌아가셨나 이 벌레 같은 날 위해 큰 해 받으셨나”를 부르는데 그동안 자신이 한 손에는 세상을, 다른 한 손에는 주님을 잡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동시에 강한 성령의 불 체험을 경험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왔음을 믿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후반부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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