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 43:18,19)
새해 2019년 올해도 여전히 주님과 함께 걸어가시는 동역 성도님의 복된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9년을 살아가며 가슴에 품을 언약의 말씀과 기도에서 붙들고 부르짖을 성경구절을 주님께 구하였는데 이사야 43장 18절과 19절을 주셨습니다. 이 성경말씀을 받고서 바로 그 자리에서 광야 같고 사막 같은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그리고 사랑하는 인도네시아, 또한 잠시 머물고 있는 인디아에 변화의 길과 생명의 강을 내 주옵소서! 라고 기도하였는데 뜨거운 마음과 눈물을 주셨습니다. 사막과 광야라는 의미는 불가능하다 여기고 포기의 마음을 갖게 되는 한계의 현실을 말하지만 그런 가운데서 오히려 주님은 정녕 강과 길을 내시겠다는 말씀이라 믿습니다. 절대 나약한 마음과 포기의 마음, 변화가 일어나기는 결코 힘들 것 같다는 부정적 생각을 하지 말고 기도하며 믿음으로 의연하고 담대히 나아가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광야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전적으로 그분의 뜻을 따라 걸어가는 사람에게는 비록 힘든 여정이지만 마침내 생존하게 되어 감사하게 되는 곳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믿고 인간의 생각대로 헤쳐가는 사람에게는 결코 생존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원망과 불평이 터져 나오는 데가 광야이고 사막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다시 들어가야 할 땅 인도네시아로의 길이 점점 좁아지는 현실에서도 주님의 인도하심이 필경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평안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자를 받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여건, 더구나 근로연령을 따지면서 나이의 제한을 두는 현실이 마치 광야와 같아서 주님이 길을 내 주시지 않으시면 불가능한 일이 되었기에 그 땅을 향한 염려의 마음을 갖고 있던 중에 이 말씀을 주시어 담대해 졌습니다.
그런 점에서 2019년을 위해 저희에게 주신 이사야서의 말씀은 더욱 주님만을 의지하여 전적으로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라는 명령이라 믿습니다. 순종으로 걸어 갈 때 지금까지 한 촉의 싹도 나지 않았던 불모 사역지에도 길이 나고 생명의 강이 흐르게 되어 싹이 나고 큰 나무로 자라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소망을 갖게 하는 말씀으로 가슴에 새겼습니다.
동역성도님들의 새해 삶에도 모든 막힌 담 같은 가로막은 것들이 있다 하여도 주님의 역사하심으로 길이 열리고 담이 허물어지는 체험을 이어가시는 한 해가 되기를 이곳에서 기도하겠습니다.
2019년 1월에는 이렇게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 올립니다.
1. 안식년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시작점에서 차기 사역을 이어갈 길을 열어주시고, 섬기는 마을 중 유일하게 9년째 아직 가시적 열매가 없는 한 곳 뜨리띠스 마을에도 주님이 내 주시는 길과 강을 보게 하소서
2. 여전히 새해도 함께 걸어가는 동역 교회들과 성도님들의 삶 중에 길이 없는 상황을 만나도 길이 열리고 생수의 강이 흐르는 기적을 체험하게 하소서
3. 문갈렙이 안식년을 보내는 동안 사역현장에 밀착하여 사역을 맡아 동역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네시아 스마랑한인교회 남선교회 위에 기름 부어 주셔서 이번을 계기로 계속 선교하는 동력을 얻게 하소서
4. 동역 성도님들의 사랑을 모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인디아 ㅅㅎ대학 2학년 Lavanya양을 기도와 학비로 돕고 있는데 이 자매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충성스런 주님의 일꾼으로 세워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