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2022년 2월 1일에 보내 드리는 선교 편지

Caleb 0 2022.02.03 21:2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3:17)

 

축복의 설날을 보내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한달 전 양력 설 이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같은 축복의 인사 멘트를 다시 나누게 됩니다.

사역에 여전히 동참해 주시는 성도님들의 가정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넘쳐흘러 열방에까지 미치게 되도록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곳도 중국계 주민이 많으므로 설날을 Imlek이라 이름하여 공휴일 명절로서 하루를 쉽니다. 호랑이가 새겨진 온통 빨간 색으로 된 카드를 중국계 지인들로부터 여럿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실상은 이미 젖어 있는 관습을 따라 행하게 되는 바 그 경계가 모호한 모습을 봅니다. 진리 안에서 주님의 뜻을 분별하여 살아가는 각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럴 때마다 생각해보게 됩니다.

 

지난 한 달 동안은 작년에 오직 그분의 이름으로 이행한 사역들의 모든 기록을 정리하고 재정의 입출을 정산하여 2021년 연도보고서를 한 권의 연감으로 완성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2022년도 마을사역을 다시 열어 순조롭게 출발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인 것을 고백하며 넘치게 채워 주시며 앞서 행하시는 주님의 각별하신 사랑에 무릎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는 많은 성도님들이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중보기도로 재정적 후원으로 함께 해 주신 열매이기에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상했던 대로 연말연시를 기해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방문한다고 이동하였던 결과로 그동안 거짓말처럼 줄어들었던 이곳의 코로나 통계상의 신규환자 숫자가 매일 몇 100명 수준에서 갑자기 10,000명대로 급상승하였는데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연일 대통령이 나서 당부를 하는 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저희 캠프도 오래 이어온 관계로 다소 느슨해 진 방역의 행동요령을 가다듬어 모든 스텝들이 마스크 착용은 물론 목과 비강에 스프레이 하는 등 감염을 막는 최소한의 생활 습관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2월 한달 동안도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동역 성도님들께서 관심을 주셔서 중보기도로 함께 해 주시기를 앙청 드립니다.

1. 마을 꿈나무어린이 공부방이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개편되었는데 잘 진행되고 열매가 많도록

 

2. 전통 그림자 극 ‘Wayang’의 장르로 ㅂㅇ제시 영상을 제작하는 프로젝트가 이 분야에서 믿음을 가진 전문가와 장인을 만나 잘 제작되도록

 

3. 작년 결산 이월 재정을 성령님 인도하심 따라 올바로 사용하도록

 

4. 전 세계적으로 다시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하는 중에서도 동역성도님들 가정과 교회를 지켜 주시도록

 

3월 초 다시 편지 드릴 때까지 모든 동역성도님들께서 평안하시고 강건하시기를 기도하오며 이만 줄입니다.

 

2022. 2. 1 설날에

 

문갈렙 한루디아 올림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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