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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단기 연합선교 한방사역을 다녀와서

박충헌 집사 0 2017.08.20 12:00
       콜롬비아는 네델란드에 이어 꽃 수출 세계 2위의 나라다. 수도 보고타는 적도지역의 열대성 기후이면서 해발 2700m인 고산지대에 위치하여 4계절 다양하고 화려한 꽃들이 만발한다적도이며 고도인 열악한 환경에서 화려하게 만개하는 아름다운 꽃들을 바라보며, 내가 처한 척박하고 힘든 환경을 탓하기보다 이를 천혜의 양분으로 삼아 누군가의 풍성한 삶을 위하여 사랑과 소망말씀과 기도믿음과 선교의 꽃들이 가득히 피워지기를 소망해 본다 그렇게 소중하고 아름다운 콜롬비아의 꽃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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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의 Paraiso와 Los Alpeso는 시큐리티상 레드존 구역으로 사역 기간동안 내내 경찰 6명이 9am-5pm 줄곧 경비를 해주어서 안전함을 느꼈다하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천군천사의 보호하심보다 보이는 경찰을 더 의지했슴을 회개하며 감히 풀무불속과 사자굴속을 거닐은 다니엘과 세 친구를 기억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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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0-70여명의 다양한 환자들을 치료하며 모자라고 부족해도 발병의 원인이 되고너무많아 과잉해도질병에 이른다는 걸 다시 되짚어 본다건강(영양섭취운동휴식)과 신앙(말씀기도찬양선교)에도 조화와 균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육체의 질병을 고치기 위해 긴줄을 기다리는 그들을 보며 그 귀한 갈급한 영혼들이 생명의 주님을 더욱 깊이 사랑하기를 기도 드려본다. 

떠나오는 날 오후 Are you coming to next year ? 하며 묻는 현지 자매님들에게 I can not be sure 로 대답했다. 금새 실망스러워하는 슬픈 눈빛에  But Let me try 하고 한마디 더 건네 드리고 돌아섰지만 내 마음은 이미 한번 더 다녀와야 할 것 같다는 쪽으로 기울어진다. 아직 그 누구의 손길도 절실하게 필요한 사랑이 덜 미치는 곳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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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었던 Recyling Ministry 매주 화요일밤 10시부터 새벽1시반까지 폐지 주워 파는 빈민들이 지나는 길목에서 빵과 음료를 권하며 예수님을 말씀과 찬양으로 전하는 현지 사역자들과의 공동전도 사역에 동참했다. 겨울옷을 껴입고서도 덜덜덜 떨었던 해발 3천미터 고산지대의 한여름밤 추위가 아직도 매섭게 느껴진다.  그래도 주님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과 소망이 넘치는 젊음이 가득해 훈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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