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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기 뉴욕교협(회장 이준성 목사)은 12월 29일(목) 오전에 회원교회와 언론사에 이메일을 보내 "신년감사예배 / 하례만찬을 위한 준비기도회"를 2023년 1월 3일(화) 오전 10시 30분에 뉴욕새힘장로교회(담임 박태규 목사)에서 갖는다고 공지했다.
나는 해당 공문에서 "1월 3일(화) 오전 10시 30분"을 발견하고는 '이 친구들 완전히 미쳤군! 뉴욕교계를 두 동강 내려고 아주 작정을 했군! 뭐 화합? 이게 깽판이지 화합이냐?' 하는 생각과 함께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2023년 1월 3일 오전 10시 30분에는 "2023년 뉴욕지구 뉴욕한인목사회 신년하례회"가 회장 김홍석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뉴욕늘기쁜교회에서 열린다. 뉴욕목사회는 이를 12월 21일에 회원들과 언론사에 공지했다.
뉴욕목사회가 신년하례회를 갖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준비 기도회를 갖는다고? 설마, 그날 같은 시간에 뉴욕목사회가 신년 하례회를 갖는 것을 몰라서 그렇게 결정한 것은 아닐 것이다. 만약, 그날 같은 시간에 뉴욕목사회의 신년 하례식이 열리는 것을, 뉴욕교협의 회장이나 임원들이 몰랐다면 그 사람들은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사람들이다. 보거나 들을 수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것을 몰랐을 리 없다.
그날 그 시간에, 뉴욕목사회의 신년 하례회가 있는 것을 알고도, 일부러 그렇게 결정했다면, 그 사람들은 대단히 악한 사람들이다. 말로는 "교계 화합"을 떠들어 대면서 뉴욕 교계를 두 동강 내고, 뉴욕 교계를 시궁창 냄새가 풀풀 나는 곳으로 만들려는 사람들이다.
늦지 않았다.
지금에라도 맘을 고쳐 먹고, 뉴욕목사회의 일정과 겹치지 않는 날에 기도회를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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