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뉴스를 말한다.
순서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순서가 아니었습니다. 복음뉴스 발행인 김동욱 목사님을 말하자면 저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없겠지만 제가 앞에 서는 것을 싫어해서 피했는데 결국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김동욱 목사님은 아멘넷의 시작부터 같이했으며, 지금도 아멘넷과 복음뉴스 두 형제 사이트를 각각 운영하며 서로 모자라는 부분을 채우며 동역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목사님은 지금은 얼굴이 많이 알려졌지만, 아멘넷 칼럼 등 글을 통해 교계의 많은 목사님들이 얼굴은 모르지만 “김동욱” 이라는 이름은 유명한 분이었습니다.
올해는 아멘넷 15주년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노회가 분리가 되면 분리된 노회도 이전 노회의 역사를 물려받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말하면 오늘을 복음뉴스 1주년이 아니라 복음뉴스 15주년입니다. 복음뉴스 1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복음뉴스를 말하는 것은 곧 김동욱 목사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첫째, 복음뉴스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뉴스입니다. 만약이라는 가정은 부질없는 것일 수 있겠지만 만약에 10년 전에 김동욱 목사님이 아니라 김동욱 집사님이 복음뉴스를 시작했다면 오늘 이렇게 많이 모이지 못했을 것입니다. 김동욱 집사님의 교계와 교회를 향한 날카로운 글에 다쳐 어떤 분은 깁스를 하고 이 자리에 참석했을 것이며, 어떤 분은 병원에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바울로 만들어 사용하셨듯이 김동욱 목사님의 마음을 움직이셨습니다. 교회설립에 관계되게 하셔서 그렇게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던 교회의 어려움을 알게 하셨습니다. 또 신학교에 보내시고 목사로 만드셔서 그렇게 미워했고 원망했던 목사의 마음도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복음뉴스를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복음뉴스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뉴스입니다.
둘째, 복음뉴스는 바보뉴스입니다. 인간의 죄성은 누구나 귀에 달달한 소리만 좋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김동욱 목사님은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지적합니다. 바보라고 하는 이유는 적어도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뒤도 생각하지도 않고 잘못이라고 담대히 지적합니다. 언론도 장사 잇속을 챙기는 언론이 많은 이 시대에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복음뉴스는 바보뉴스입니다. 저는 김동욱 목사님의 그런 성정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고 믿기에 “달란트”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때로는 복음뉴스의 기사가 여러분들의 가슴을 칠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계를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복음뉴스를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십시오.
정리를 하다 보니 김동욱 목사님과 복음뉴스에 대해 이렇게 10개라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존경하는 김종국 목사님에게 바턴을 넘깁니다. 마지막으로 기사도 기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쓰여진 기사들이 단지 문자의 나열과 지적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어려운 한인이민교회를 위한 통열한 기도가 되어 하나님 앞에 놓여지고 그것이 응답되는 놀라운 복음뉴스 2주년, 3주년이 되시기를 믿고 축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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