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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선의선교회 및 뉴욕선교사의 집 창립 15주년 기념 행사

복음뉴스 0 2017.10.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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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선의선교회가 주최하고, 뉴욕 선교사의 집이 주관한 '뉴욕선의선교회 및 뉴욕 선교사의 집 창립 15주년 기념 감사' 행사가 12일(목) 오후 7시에 대동연회장 그랜드볼룸에서 있었다.

 

행사의 시작은 예배였다. 예배는 정인국 장로(행사준비위원장)가 인도했다. 

 

성기로 장로(뉴욕선의선교회 이사장)가 기도를, 방지각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방 목사는 "부자도 거지도 죽는다. 세상의 행불행은 잠깐이다. 이후 우리들은 다 하나님 앞에 선다. 문제는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되는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설 때 무엇으로 평가를 받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긍휼의 마음이 있었나 없었나 하는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오직 은혜로 구원을 받은 우리들은 남을 긍휼히 여겨야 한다"는 말씀을 전했다.

 

장영춘 목사(퀸즈장로교회 원로목사)는 영상으로 축하의 인사를 했다.

 

이용걸 목사(필라영생장로교회 원로목사, 현 뉴욕장로교회 임시 당회장)는 "선교사의 집이 2007년에 문을 열어 매년 200여 명의 선교사님들과 주의 종들이 쉬어가곤 하였습니다. 저도 신학교 강의할 때에 사용하였습니다. 선교사의 집에서 여러 선교사님들을 만나고 간증도 듣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단기 선교도 다녀왔습니다. 선교사님들이 서로 만나고 교제하며 기도하는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지난 15년 동안 선의선교회와 선교사의 집을 위하여 섬기신 이사분들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의 섬김을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수넴 여인처럼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 귀한 사역에 동참하여 주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더 많은 선교사님들과 주의 종들의 쉼터로 선교센터가 세워지기를 축복합니다"라고 축하의 말을 했다.

 

문영기 장로(한국선의복지재단 이사장)는 "뉴욕선의의 모든 분들은 아름다운 발을 가지신 귀한 분들이십니다. 선교사의 집을 통해 선교사님들을 위해 수고하시는 그 수고와 헌신은 뉴욕선의가 뉴욕지역에서 전세계로 그 아름다운 발걸음을 옮겨가는 것입니다. 뉴욕선의가 나그네들에게 평안의 씨앗을 심고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귀한 사역을 이루어가게 될 것입니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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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섭 장로(뉴욕선의선교회 회장)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은혜일 것입니다"라고 지나온 15년과 현재와 미래를 요약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최 장로는 "선교사의 집을 방문하는 지치고 피곤한 많은 선교사님들에게 에너지를 회복시켜 주어 많은 영혼을 구원케 하는 동력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대소를 막론하고 오직 내가 가진 것을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주님이 하실 것입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식사 기도는 백달영 장로(뉴욕 선교사의 집 운영위원장)가 했다.

 

식사와 함께 선교 단체의 대표들이 나와 사역 내용을 소개하는 순서가 진행되었다. 송유룡 목사의 트럼펫 연주로 시작된 선교 사역 소개 순서 중간 중간에 뉴욕크리스천코랄(지휘 장효종)과 필그림선교무용단(단장 최윤자 집사), 뉴욕장로성가단(지휘 이다니엘 장로)의 특별 연주가 있었다.

 

한민자선선교회(대표 유한수 목사), 조선족선교회(대표 허인호 목사), 사랑의 집(대표 전모세), 나눔의 집(대표 박성원 목사), 주님의 식탁(대표 이종선 목사), 암환자선교(대표 심의례 전도사), 선한이웃선교회(대표 김창열 전도사), 오른손구제센터(대표 안승백 목사), 국제장애인선교회(대표 임선숙), Y CBMC(대표 Kent Choi), 생명의 전화(대표 김영호 목사)등이 각 기관의 사역을 소개했고, 백도영 선교사는 한국어와 외국어를 비교해 가며 쉽게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하여 설명했다.

 

선교 사역을 소개하는 좋은 시간을 망친 것은 사역 소개에 나선 선교 단체의 대표들이었다. 자기 뒤에 수 많은 발표자들이 있다는 것을, 행사가 평일 밤에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이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거나, 아예 제한 시간을 무시하고 있는 듯한 자세였다. 밤 9시 반이 지나자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10시가 넘었을 때는 자리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도 자기들이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야 성에 차는 듯 했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자기 단체를 좀 더 많이 소개하고, 그렇게 해서 더 많은 후원자를 확보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 바람은 자기 뒤에서 발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다른 선교 단체의 대표들도 동일하게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했다. 여러 사람이 같이 나누어 먹어야 할 빵을, 다른 사람은 굶어 죽건 말건 내가 다 먹어야겠다는 생각과 전혀 다름이 없는 자세였다.

 

뉴욕선교사의 집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에 연인원 23,000 여 명의 선교사들이 선교사의 집을 이용했으며, 이들이 절약한 숙박비를 어림하면 40만 불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선교사의 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nycgh.org 에서 얻을 수 있다.

 

[후기] 마음에 드는 사진을 제공하지 못한 점에 양해를 구한다. 기자가 자리한 곳이 무대로부터 가장 먼 곳이었다. 참석자들이 많아 좌석 배치가 빼곡해서 무대 앞까지 이동하기가 어려웠다. 기자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 렌즈의 줌 기능으로는 먼 곳에 있는 피사체를 가까이 당겨 촬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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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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