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다민족선교대회를 주최하는 대뉴욕지구 한인장로연합회(회장 손성대 장로)는 대회 개막일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5시 반에 이번 대회의 주강사로 초청한 Dr. Bob Fetherlin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준비위원장 황규복 장로의 사회와 통역으로 진행된 질의응답의 요지는 아래와 같다.
다민족선교대회 강사 초청을 수락한 이유?
뉴욕은 물론 세계 구석구석에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교회들과 한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가지고 있었다. 제가 가장 인상적으로 본 선교사들의 상당수는 한국인들이었다. 그것이 이번 선교대회 강사로 초청을 받고 주저없이 응하게 된 이유이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너무 영광스럽다. 주안에서 특별한 친구인 한국의 성도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즐겁다.
뉴욕에 있는 한인교회 신앙인들에게 부탁의 말씀이 있으면 해 달라.
먼저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라고 부탁드리고 싶다. 이웃이라 함은 한국인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이 아닌 다민족을 포함하여 모든 이웃을 말한다. 뉴욕에 온 우리의 이웃들 중에는 선교사들이 가서 자유롭게 선교할 수 없는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많다. 뉴욕의 한인 기독교인들이 이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도록 도울 수 있다.
다민족선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강조해 달라.
현 상황에서 선교사들이 시리아나 이라크에 가서 선교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라크나 시리아에서 온 이민자들이 많이 미국 전역에 살고 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구원을 받도록 해야 한다. 주님을 영접한 그들이 참된 제자가 될 수 있는 장성한 분량에 이를 때까지 도와주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선교이다.
OMS의 가장 중요한 사역계획은?
앞으로 10년 안에 지구촌 안에 주님을 모르는 채 죽어가는 적어도 10억 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게 하는 일이다. 뉴욕장로연합회는 이러한 사역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분명한 동역자들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뉴욕장로연합회나 뉴욕의 한인교회들이 OMS와 동역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우리는 북한의 주민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 지배층은 잘살고 있지만, 주민들은 특히 지하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의 삶은 비참하고 심각한 고통가운데 있다. 한인 성도들이 같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북한으로의 복음전파의 문이 곧 활짝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 이를 위해 우리들은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 남한에 정착하고 있는 3만 명의 탈북민들게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 그들이 주님의 참제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구원받은 그들로 하여금 북한에 있는 형제와 이웃들에게 여러 경로를 통해 주님을 소개하고 믿게 하는 복음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게 해야 한다.
뉴욕장로연합회와 한인교회와 성도들에게 격려와 축복의 말씀을 부탁드린다.
주님을 위한 사역엔 우리 모두가 함께 동역해야 한다. 이러한 사역은 어느 누구 하나나 어느 기관 하나가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역을 함께 하도록 해야 한다. 절대로 경쟁관계로 여겨서는 안되는 사역이다.
이러한 사역을 할 때 미국식 또는 한국식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 오직 주님식이 되어야 한다.
한국교회를 비롯한 이 땅의 모든 주님의 교회들은 99% 이상의 평신도들로 되어 있다. 성직자들은 1%도 안된다. 평신도들이 주님의 복음전파의 대명령과 복음전파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이웃사랑의 절대적인 의무를 다하지 못한다면 복음전파의 위대한 완성은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다. 온 세계의 평신도들은 이 위대한 사명에 대한 의무와 특권으로 재무장 되어야 한다.
뉴욕장로연합회가 주님의 나라를 위해 이토록 열심히 노력하고 헌신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지금처럼 계속 열심히 정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여러분이 온 맘 다하여 주님을 위해 헌신할 때 여러분의 후손들은 여러분의 헌신을 보고 더욱 더 열심히 충심을 다해 주님을 위해 더 크게 헌신할 것 이라고 믿는다.
이사야 말씀으로 맺는다. “주의 이름을 위하여 또 주를 기억하려고 우리 영혼이 사모하나이다.(이사야 26:8 후반)” 주님의 이름과 주님을 더욱 더 열심히 알아감이 우리의 영혼의 가장 귀한 소망이 계속되기를 축복한다.
‘진정한 이웃사랑’(마가복음 12장 31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5차 다민족선교대회, 2017’은 9월 10일(주일) 오후 5시에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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