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단 탈퇴 선언
"오늘 투표 결과 필그림교회는 미국장로교 교단을 탈퇴하게 된 것을 선언합니다"
ECO 교단 가입 선언
"오늘 투표 결과 필그림교회는 ECO 교단에 가입하게 된 것을 선언합니다"
양춘길 목사는 공동의회의 개표 결과를 발표한 뒤, 끝까지 갈보리채플을 지키고 있던 교우들에게 필그림교회가 미국장로교 교단을 탈퇴하게 된 것과 ECO 교단에 가입하게 된 것을 선언했다. 다음은, 공동 의회 개표 결과를 공표한 직후에 전한 메시지 전문이다.
오늘 투표 결과 필그림교회는 미국장로교 교단을 탈퇴하게 된 것을 선언합니다.
오늘 투표결과 필그림교회는 ECO 교단에 가입하게 된 것을 선언합니다.
앞으로의 일이 어떻게 진전되어질지 우리는 두려운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98%가 넘는 분들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나머지 생각이 다른 분들도 온전히 하나가 되어서 앞을 향해 나아가게될 줄을 믿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역사의 장을 펼쳐주시는 하나님 앞에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며 또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가 될 때에 우리는 모든 것을 잘 헤쳐나가고 새 역사를 이루어 나아가게 될줄을 믿습니다.
그동안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오늘 저녁으로 우리 교회는 노회에 우리가 이제 교단을 탈퇴하게된 것을 정식으로 통보를 할 것입니다. 아울러서, 저는 우리 부목사님들 중에 신대위 목사님과 더불어 이제 관할권 파기를 정식으로 편지로 통보하게될 것입니다.
우리로 하나되게 하시고, 하나님이 펼치시는 새 역사를 위해 첫 발걸음을 내딛게 하신 하나님께 우리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교단관계해소로 인해서 갈등과 수고가 있었음에도 조금도 변함없이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몸이신 교회를 위해 헌신하시고, 이 시간 끝까지 남아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필그림교회를 향한 특별한 뜻이 계신 줄을 분명히 믿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발걸음 발걸음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실 것을 믿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복음뉴스는 어제(13일) 필그림교회가 미국장로교단 탈퇴와 ECO 교단 가입 등을 결정하는 공동의회를 현장에서 취재하여 속보로 보도한 바 있다. 오후 12시 51분에, "교회 소식" 게시판에 "[속보] 필그림교회 공동의회 5건 모두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라는 제목으로 기사의 내용이 없이 제목만으로 짧게 보도했었다. 같은 내용의 기사를 오후 12시 53분에 "헤드라인"에 배치했다. 오후 1시 8분에 2신으로 "98%가 교단 탈퇴에 찬성" 을 보도했고, 오후 2시 8분에 상세한 개표 결과를 3신으로 보도했다.
복음뉴스는 어제(13일) 필그림교회가 미국장로교단 동부한미노회 소속 교회로 드린 마지막 주일 예배와 미국장로교단 탈퇴와 ECO 교단 가입 등을 결정하는 공동의회, 필그림교회가 가입하게 될 ECO 교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수천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을 모두 현장에서 취재했다. 이와 관련된 기사들은 모두 별도의 기사로 취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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