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밀알선교단 동부지단이 주최한 "제25회 동부 사랑의 캠프"가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뉴저지 프린스턴에 있는 하얏트 리전시 호텔에서 열렸다.
세계밀알연합총재 이재서 목사를 비롯한 545명이 참가하여 "너희가 서로 짐을 지라"(갈라디아서 6장 2절)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성남용 목사(사당동 삼광교회)가 믿음캠프의 강사로, 김은예 전도사(New Spring Church, 4 Generation Now)가 사랑캠프의 강사로 섬겼다.
세계밀알연합총재 이재서 목사는 "25주년 사랑의 캠프 인사말씀"을 통해 아래와 같이 인사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신 미주밀알 가족여러분 반갑고 감사합니다.
원근 각처에서 비행기를 타고, 혹은 수십 시간씩 운전을 해서 밀알을 소중히 여기고 동역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모여서 한마당 밀알의 축제를 개최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캠프를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워싱턴밀알 정택정 단장(세계밀알연합 부총재)님을 비롯한 여러 실무진들께 심심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이번 캠프는 미주밀알선교단이 출범되고 스물다섯 번째로 맞이하는 뜻 깊은 캠프이기에 더욱 마음이 뜨겁고 감동을 느낍니다. 1992년 6월 8일 메릴랜드주 겟세마네 기도원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수련회를 겸한 미주밀알 출범식이 개최되었는데 어느 덧 2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때는 필라델피아밀알, 워싱턴밀알, 남가주밀알 지부에서 30여명의 사역자들이 모였었고 그렇게 출범된 미주밀알 총단이 지금은 캐나다와 남미까지 포함하여 22개의 지부로 성장하였습니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불철주야 헌신해 오신 여러 동역자님들의 땀과 눈물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밀알"이 창립되던 1979년부터 단 한 번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축복과 은혜로만 함께 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 때문이었음을 고백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38년 전에 시작된, '장애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장애인의 복지를 도모하며,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계몽하자'는 우리의 '밀알운동'은 현재 한국, 미국, 유럽 등 21개국 100곳이 넘는 지단, 지부 및 시설을 가질 만큼 눈부시게 발전하였습니다. 그저 놀랍고 감사할 뿐입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첫째, 모두 다 말씀으로 은혜 받으시길 바라며,
둘째, 동역자들과는 다시 한 번 친목과 우의를 돋독하게 다지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라며,
셋째, 서로 다른 지단에서 섬기는 밀알들의 간증과 경험 나눔을 통해 내가 속한 밀알 지단에서 어떻게 더 성숙되게 장애인을 섬기고 선교 할 것인가를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들이 모두 되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2)" 이 말씀이 이번 캠프의 주제입니다. 모든 밀알들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사명이 주어져 있는데 그것은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일은 우리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마음을 모두어서 짐을 서로 지는 것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명심하는 이번 캠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9명의 단장들(워싱턴 정택정, 뉴저지 강원호, 뉴욕 김자송, 시카고 남성우, 리치몬드 서바울, 샬롯 이승민, 아틀란타 최재휴, 필라델피아 이재철, 캐나다 김신기, 무순)은 공동으로 환영 인사를 했다.
"Welcome!
제25회 동부밀알 사랑의 캠프에 오신 모든 밀알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멀리서 오신 마이애미, 애틀란타, 샬롯, 캐나다, 시카고 밀알 여러분들의 수고와 헌신을 이미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제25회 동부 사랑의 캠프는 더 뜻있고 깊은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재서 총재님을 비롯하여 성남용 목사님, 나종길 목사님, 김은예 전도사님께서 말씀으로 섬겨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번 캠프의 주제가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입니다. 서로 짐을 나누어 짐으로 무거운 짐들이 가벼워지는, 하늘 높이 나르는 천국의 기쁨을 맛보는 캠프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밀알은 하나, 그리고 세계로'라는 슬로건처럼 2박3일 캠프 동안에 밀알이 하나됨을 확인하시고, 그리고 세계로 뻗어 나아가는 모든 밀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캠프는 믿음(성인) 캠프와 사랑(Agape) 캠프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믿음 캠프는 예배와 찬양 집회, 주제 나눔과 발표, 레크레이션을 통한 공동체 훈련, 천경태 장로의 특강, 한방 진료를 비롯한 다양한 특별 활동, 25주년 특별 행사, 은혜 나눔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강사 성남용 목사(총신대 교수, 사당동 삼광교회)가 말씀을 전했고, 워싱턴밀알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했다. 성 목사는 모두 4차례에 걸쳐 말씀을 전했다. 20일(목)의 개회 예배에서는 창세기 5장 1-5절을 본문으로 "우리 안의 왕자와 야수"라는 제목으로, 21일(금) 아침 예배에서는 창세기 9장 13-17절을 본문으로 "구름 속의 무지개"라는 제목으로, 21일(금) 저녁 예배에서는 창세기 26장 12-22절을 본문으로 "이삭의 비르투와 포르투나"라는 제목으로, 22일(토)의 폐회 예배에서는 베드로전서 2장 16-25절을 본문으로 "축복할 자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0일(목)의 찬양 집회에는 "가서 제자 삼으라", "감사 찬송"의 원곡자인 최명자 사모가 출연했다.
사랑 캠프(Camp AGAPE)는 예배, 수영을 비롯한 그룹 활동, 정혜선 한국전통 예술원의 한국 전통 무용 공연, 댄스 파티, 찬양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김은예(Kathy Kim, New Spring Church) 전도사가 말씀을 전했고, Washington Milal Worship팀이 찬양을 인도했다. Camp AGAPE의 총지휘는 정인정 전도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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