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장로교회, 선교와 구제를 위한 "냉면 바자" 열어

"선교회에서 교회가 속해 있는 커뮤니티에 살고 계시는 어려운 이웃도 돕고, 선교사님들도 돕자는 뜻에서 '냉면 바자'를 시작했습니다. 올 해가 스물 세번 짼가 네번 짼가 그렇습니다. 어떤 해에는 한 해에 서너 번 씩 하기도 했습니다. 재료비 제하고 3천 불 정도 모아졌다고 합니다. 냉면 한 그릇에 10불 씩 받았는데, 돈을 더 내신 분도 계시고 따로 도네이션해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냉면 바자'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답한 이만수 목사의 말이다.

여호수아장로교회(담임 이만수 목사)는 1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냉면 바자를 열었다. 여성도들이 맛있게 요리한 냉면을 교우들과 이웃들이 싼 값에 먹을 수 있게 배려했다. 기자가 현장에 도착한 때가 오전 11시 30분 쯤 되었을 때였는데, 이미 친교실의 좌석이 거의 차 있었다. 냉면을 내어주는 주방 앞에는 10여 명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냉면 바자를 하면, 우리 교회 교우들 뿐만 아니라 근처에 살고 계시는 이웃들이 제법 많이 찾아오십니다. 단체로 주문을 하기도 합니다. 정말 감사한 것은 한동안 교회를 떠나 계셨던 분이, 어제 냉면 바자에 오셨다가 오늘 주일 예배에 참석하신 것입니다." 이 말은 16일 주일 예배를 마친 후에, 이 목사가 기자에게 들려준 말이다.

여호수아장로교회는 16일 주일에는 김명환 선교사의 설교를 들었다. 아프리카의 이디오피아에서 20년 째 성경 번역 사역을 하고 있는 김 선교사(위클리프 소속)는 베드로후서 3장 15절을 본문으로 하여 "인내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힘이 들어 짐을 쌌던 때가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참고 인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얼마나 많이 인내하고 계신가를 생각하면, 우리가 참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교회를 위하여, 맡겨주신 사명을 위하여 인내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고 말씀을 전했다. 김 선교사의 설교는 "동영상 설교" 게시판에 올려져 있다.

여호수아장로교회는 뉴저지 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주소는 1326 Monmouth Road, Easthampton, NJ 08060 이다. 여호수아장로교회에 관하여 알기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 856-669-9406 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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