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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사랑'이 로마서처럼 복음을 담은 편지가 되길!" - 조원태 목사 설교

복음뉴스 0 2020.02.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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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빛과 사랑" 제4대 발행인 정광호 장로 취임 감사 예배가 2월 27일(목) 오후 6시 30분에 대동연회장 에메랄드홀에서 열렸다. 30명이 채 안되는 소수의 사람들만 초청하여 드린 예배였다.


정광호 장로가 출석하고 있는 뉴욕우리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조원태 목사가 설교를 담당했다. 조 목사는 예배를 인도한 정인국 장로가 봉독한 로마서 16장 1-2절을 본문으로 "말씀의 전달자"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빛과 사랑'이 로마서처럼 복음을 담은 편지가 되길 축복한다. 이 말씀이 나눠지고 유통되는 전달자인 정광호 장로님께서 오늘 뵈뵈의 사명을 받는 날이다. 세계 중심 뉴욕에 하나님 말씀이 담긴 '빛과 사랑'의 책을 전달할 때마다 뵈뵈를 생각하며 힘을 내고 위로 받고 목표를 바라보시길 바란다. 뵈뵈를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정광호 장로님을 인도하신다"며 뵈뵈가 어떤 사람인지를 설명했다.

조 목사는 뵈뵈는 "교회의 일꾼이었고, 존귀하게 환대 받는 사람이었고, 적극적인 후원자를 만나는 사람" 이었다며 "고린도에서 10 Km 떨어진 마을 게그리아에서 의지할 곳 없는 외국 이민자들, 바울을 비롯한 복음 전도자를 돌보는 사역을 했다. 보호자였다. 정광호 장로님도 우리도 보호자로 살길 축복한다. 보호자 뵈뵈처럼 보호자가 되어 말씀 전달자가 되십시오" 라고 축복하며 권면하는 설교를 했다. 


다음은 조원태 목사의 설교 전문이다.

제목 : 말씀의 전달자
본문 : 로마서 16장 1~2절

I
빛과 사랑 발행인 정광호 장로님 취임감사예배를 허락한 하나님의 섭리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빛과 사랑을 동역하고 섬기고 후원한 모든 분들을 기억하며 축복합니다. 또한 이 자리에서 함께 예배 드리는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와 축복을 나눕니다. 하나님께서 택정하여 예비하시고, 빛과 사랑의 발행인의 사명을 맡겨 주신 정광호 장로님을 축복합니다. 

빛과 사랑 발행인 취임감사예배에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로마서 16:1~2, 말씀의 전달자 입니다. 대영박물관의 관장이었던 필립은 세계를 다 준다 해도 대영박물관과 바꾸지 않겠지만, 바울이 친필로 쓴 로마서가 한 장만이라도 있다면 이 박물관과 바꾸겠다 말합니다. 로마서는 성경 66권 중에서 다이아몬드에 비유됩니다. 이런 로마서의 핵심 내용은 15장까지 입니다. 

16장은 27명을 소개합니다. 바울에게 소중한 사람들 입니다. 15장으로 로마서를 끝내지 않고 16장으로 이어진 의미가 무엇일까요? 우리도 복음의 부록에 기록되지 않으면 안 되는 이름으로 살아가길 축복합니다. 16장에서 첫 번째 사람은 여자 입니다. 이름이 뵈뵈 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빛과 사랑의 발행인에게 여자 뵈뵈를 롤모델로 보여 주십니다. 

로마서는 AD 57년 겨울, 3개월에 걸쳐 고린도 가이오의 집에서 바울이 쓴 편지 입니다. 이 편지는 당시 세계의 중심 로마에 있는 크리스천들에게 전달되었고, 세상에서 가장 많이 읽힌 편지가 됩니다. 이 편지를 누가 전달했는가? 뵈뵈 입니다. 뵈뵈는 바울이 쓴 로마에 보낸 편지 두루마리를 들고 전달합니다. 대강 항해길을 계산해 보면, 고린도에서 출발합니다.

아테네로, 크레타를 경유해 몰타를 비롯한 발칸반도의 항구들을 경유해 최종 항구인 보디올에 도착합니다. 수 주일 걸립니다. 보디올 하선하면 로마까지 200km를 걷습니다. 무거운 두루마리 편지 보따리를 들고 여자의 몸으로 걷습니다. 목숨 걸고 걸었던 길입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썼지만 그 편지의 전달자인 뵈뵈가 없었다면 우리는 오늘 로마서를 읽지 못했습니다. 

빛과 사랑이 로마서처럼 복음을 담은 편지가 되길 축복합니다. 이 말씀이 전달되고 나눠지고 유통되는 전달자인 정광호 장로님께서 오늘 뵈뵈의 사명을 받는 날입니다. 세계 중심 뉴욕에 하나님 말씀이 담긴 빛과 사랑의 책을 전달할 때마다 뵈뵈를 생각하며 힘을 내고 위로 받고, 목표를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뵈뵈를 지켜 주신 하나님께서 정광호 장로님을 인도하십니다. 

II
로마서 16장의 첫 두 절에 소개된 뵈뵈는 어떤 사람입니까? 첫째, 교회의 일꾼(decon)입니다. 겐그리아 교회의 일꾼, servant, ministry 입니다. 교회 미니스트리 섬기는 사역자입니다. 집사decon은 디아코노스 봉사에서 온 말입니다. 식탁 옆에서 섬기는 봉사자 입니다. 뵈뵈는 심부름의 달인 입니다. 로마서를 전달할 사명을 맡겨도 안심될 사람이 심부름꾼 뵈뵈 입니다. 
빛과 사랑의 발행인 정광호 장로님은 하나님의 심부름을 가장 잘 하시는 분으로 추천되길 축복합니다. 우리 세계에서는 심부름을 가장 잘하면 됩니다. 심부름의 일거리를 만드는 분도 하나님이고, 심부름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심부름만 잘 하면 됩니다. 서번트 리더십, 종의 리더십, 심부름의 리더십으로 빛과 사랑을 세우십시오.

둘째, 존귀하게 환대 받는 사람입니다. 2절,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옥스포드 성경번역에는 as is fitting for the saints, 성인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환대하라는 바울의 당부 입니다. 바울의 눈으로 관찰한 뵈뵈의 면모 입니다. 로마에 있는 크리스천들이 성인에 걸 맞는 에티켓으로 영접하라는 것입니다. 

그의 사역인 로마서의 편지를 전달하는 사명도 값지지만, 편지를 들고 있는 우체부도 못지 않게 가치 있습니다. 빛과 사랑도 소중하지만 빛과 사랑의 발행인도 가치 있기를 하나님이 축복합니다. 정광호 장로님께서 앞으로 만날 많은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갈 때마다 그런 영접이 있기를 축복하십니다. 만남이 복입니다. 나와 비전을 같이할 만남을 축복합니다. 

셋째, 적극적인 후원자를 만나는 사람이 되십시오. 2절,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뵈뵈가 로마에서 무엇을 요청하든지 그 필요를 채워주는 후원자가 보장됩니다. 그러면 그녀가 하는 사역도 만사형통이 됩니다. 빛과 사랑이 발행되어 전달되기 위해서 적극적인 후원자들을 만나야 합니다. 무엇보다 기도로 후원하는 정예멤버들을 만나십시오. 

기도가 은행입니다. 필요한 것마다 나눌 수 있는 중보 기도자는 좋은 은행을 만나는 가치와 같습니다. 돈으로 지원하는 후원자를 만나십시오. 편집하고 배달하고 홍보하며 동역하는 후원자들을 만나십시오. 그래야 빛과 사랑이 자라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요청하는 것마다 도와 주는 사람이 예비된 뵈뵈처럼, 정광호 장로님은 뵈뵈의 복을 받으십시오.

III
바울은 뵈뵈를 3가지로 추천합니다. 첫째, 교회 서번트 심부름 잘하는 일꾼으로 추천합니다. 둘째, 성인의 반열에 걸 맞는 대우와 영접으로 추천합니다. 셋째, 적극적은 후원을 당부하며 추천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추천을 받게 된 근거가 있습니다. 2절, “이는” 이렇게 추천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입니다.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뵈뵈는 고린도에서 10km 떨어진 마을 겐그리아에서 의지할 곳 없는 외국 이민자들, 바울을 비롯한 복음 전도자를 돌보는 사역을 했습니다. 보호자였습니다. 3가지의 추천을 받게 됨은 그녀가 먼저 보호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뵈뵈는 보호자로 살았습니다. 정광호 장로님도 우리도 보호자로 살길 축복합니다. 보호자 뵈뵈처럼 보호자가 되어 말씀 전달자가 되십시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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