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평화통일 기도회 - 미동부지역 순회 백두대간 횃불기도회 - 가 17일 낮 12시 반에 포코노에 있는 Glenwood Inn & Conference Center(대표 공창일 집사)에서 열렸다.
예배는 전영현 목사(미주한인 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인도했다.
김한규 집사(미주중앙방송국장)가 예배를 여는 찬양을 인도했다. 오의석 목사(강원도 기독교 총연합회 사무총장)가 기도했고, 오영근 목사(강릉올림픽특별선교위원회 사무총장)가 마가복음 9장 28-29절을 봉독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동영상을 같이 본 후에, 서석근 목사(강원도 기독교 총연합회장, 미동부지역 순회 단장)가 "기도 외에는"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연결 항공편에 차질이 생겨 기도회장에 늦게 도착한 것에 깊이 사과하는 것으로 입을 연 서 목사는 "귀신 들린 어린이를 고쳐 달라는 부탁을 받고, 9명의 제자들이 힘껏 노력했으나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다.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귀신을 쫓아내시는데 왜 저희들은 쫓아내지 못했습니까?' 제자들의 물음에 예수님께서는 '기도 외에는 이런 류의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대답하셨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3년을 같이 지낸 사람들이다. 요즘 식으로 표현하면, 3년 동안 합숙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다. 최고의 선생님이신 예수님의 직접 지도를 받은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은 예수님의 행적을 모두 보아온 사람들이다. 그 어린이에게 들어있는 귀신을 쫓아내려고 온갖 짓을 다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다. 경험과 흉내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기도로 유치했다. 이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기도하자. 우리의 경험이나 흉내만으로는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 수가 없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그 도우심을 간구하는 기도를 같이 드리자"고 말씀을 전했다.
합심 기도는 김영천 목사(필라델피아 한인교회협의회 회장)가 힘있게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