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연합회장에 김영호 장로가 재선됐다. 김영호 장로는 14일(금) 오후 7시에 플러싱에 있는 금강산 식당 지하 특실에서 개최된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 제9회 정기 총회에서 단일 후보로 추천을 받아 경선 없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계훈 장로가 "김영호 장로님이 단임을 하고, 차기에 저를 밀기로 약속 했었다"며 김영호 장로의 연임에 반대하는 발언을 했으나 아무도 이계훈 장로의 발언에 힘을 실어주는 사람이 없었다. 김영호 장로도 "말이라는 게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며 이계훈 장로의 말을 피해 갔다. 김영호 장로와 이계훈 장로 사이에 어떠한 형태로건 '차기'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던 것은 분명해 보였다. 다만,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약속이 오갔건 그 약속이 회원들의 의사 결정권을 구속할 수는 없었다.
회무 처리 순서에서 "다민족선교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것이 힘에 버거우니 격년제로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그렇게 하면 개최에 대한 동력(動力)이 떨어질 수 있으니 지금껏 해온 것처럼 매년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연간 회비를 $ 50.00에서 $ 100.00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회무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계훈 장로가 인도했다. 박해용 장로가 기도를, 우화선 장로가 성경 봉독을, 김영철 목사(순복음중앙교회)가 설교와 축도를 담당했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