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위로와 격려가 성탄의 기쁨이 되기를...
1.지난 주말 뉴욕에서 사역하고 계신 목사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2.새벽기도회에 참석하셨던 집사님 한분께서 요즘 미국 입국을 위해 무작정 길을 떠난 카라반 소식을 접하면서 많은 어린이들이 눈에 밟힌다고 헌금을 하셨답니다.
3.올해 니카라과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돕고 싶다고요.
4.현지인 목회자들과의 회의 때 이 문제를 내어 놓았더니 가급적 많은 가정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5.오늘 실태 파악을 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6.북쪽으로 커피를 따러간 부모와 떨어져 아이들끼리 지내는 가정
7.제가 보기에도 영양 실조가 눈에 띄는 아이들
8.독거 노인들 나이가 많이 들어보여 나이를 물었더니 단 한분만 저보다 연세가 드셨어요.
9.니카라과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힘이 없는 가장들
10.혼자서 걷는 것도 어려운 지체부자유자들
11.일정한 직업이 없이 남의 집 빨래나 청소 해주고 살아가는 홀로된 자매들
12.한번도 사진을 찍어보질 못해서 눈을 맞추지 못하는 아이들
모두가 제가 개척한 교회의 형제요 자매들이었고 제 아이들이었습니다.
미화 4불이 채 안되는 돈이 없어서 제가 지원하는 성경책 구입을 못했노라고 이 지원금 받아서 늦게라도 사면 안되겠냐고 사정하는 간절한 목소리는 제 마음을 적셨습니다.
가정당 50불씩 현금으로 모두 80 가정에 성탄 선물을 전해 드립니다.
주님께서도 이 가정들을 위로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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