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이민자보호교회(TF 위원장 손태환 목사)가 주최하고, 뉴저지장로교회(담임 김도완 목사) 청년부가 주관한 창작 뮤지컬 '드리머 죠셉' 공연이 10일(토) 오후 7시에 팰리세이드파크 고등학교 강당에서 있었다. 금번 공연은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홍인석 목사)와 뉴욕이민자보호교회(TF 위원장 조원태 목사)가 후원했다.
400여 명의 관객들 중에는 크리스 정 팰레세이드파크 시장 당선자,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도 포함되어 있었다.
DACA 포그램과 이민자보호교회 운동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된 후에, 본 공연이 시작되었다. DACA 신분의 죠셉이라는 청년이 꿈도 없이 살던 중에 '드리머 죠셉'이라는 뮤지컬 오디션에 지원하여 새로운 꿈을 꾼다는 내용의 공연이었다. 주인공 죠셉이 극중 뮤지컬 심사위원들 앞에서 "저는 디리머입니다"라고 외치는 장면에서는 모든 관객들이 함께 공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주인공 죠셉 역을 맡은 김준섭 청년은 실제 DACA 신분이어서 자신의 이야기를 이 공연을 통해 보여준 셈이었다.
뉴저지이민자보호교회를 이끌고 있는 손태환 목사는 "이번 공연은 우리 주변에 상당히 많이 존재하는 DACA 드리머 청년들, 혹은 DACA 신분조차 없는 서류미비 젊은이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앞으로 뉴욕에서 이미 활동하고 있는 드리머 TF 청년들과의 연대를 통해 뉴저지에서도 신분상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모든 후원금은 전액 DACA 신분 청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 문의는 노재균 목사(978-473-4168)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