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D(뉴욕 트레스디아스)가 4일(주일) 오후 5시에 30주년을 감사하는 행사를 뉴저지연합교회(담임 고한승 목사)에서 가졌다.
이강 목사와 양춘길 목사가 키놋 스피치를 했다. 이 목사와 양 목사는 동시에 마이크 앞에 서서 마치 대담을 하듯이 스피치를 했다.
먼저, 자신들이 트레스디아스에 깊이 빠지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 목사는 "30년 전, 집사 시절에 트레스디아스에 참가해 크게 은혜를 받았다. 롱아일랜드에서 목회를 하시다가 은퇴하신 미국 목사님이 계시는데, 그분도 나와 같은 경우였다"며 자신이 트레스디아스에 참가해 받은 은혜가 자신을 목회자가 되게 했다고 간증했다.
양 목사는 "30년 전, 제가 나성영락교회의 부교역자로 사역을 시작한 지 2년 쯤 되었을 때였다. 교회에 트레스디아스에 관한 이야기들이 떠돌았다. 담임 목사님께서 교역자 회의를 소집하셨다. 우리 교회의 교인들 중 여러 사람이 트레스디아스에 다녀왔다고 들었다. 트레스디아스에 관한 여러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들려온다. 트레스디아스에 관하여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트레스디아스에 빠진) 성도들을 제대로 지도할 것이 아니냐? 그러니 조사단을 파견하여 트레스디아스에 관하여 제대로 파악하기로 했다."며 담임 목회자의 명에 따라 자신이 목회자 2명과 장로 2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의 일원으로 트레스디아스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 목사는 이어 "롱아일랜드에 도착해 숙소에서 조사할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데, 이렇게 선입견을 가질 게 아니라 백지 상태에서 조사해야 제대로 된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사할 항목 리스트 만들기를 그만 두었다. 그리고 아무런 편견이 없는 상태에서 트레스디아스에 참가했고, 많은 은혜를 받았다.
우리 조사단 일행은 LA로 돌아가 4인이 작성한 '공동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신학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건강한 평신도 운동이다. 초교파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그 보고서가 LA Tres Dias의 탄생을 가져 왔다"고 증언했다.
"많은 핍박"을 이겨내며 뉴욕 트레스디아스가 30주년을 맞게 된 이유를 두 목회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참가자들이 변화되고, 자기들이 많은 은혜와 사랑을 전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평신도 깨우기 운동이 한국에서도 있었지만, 그 운동은 목회자들이 평신도들을 변화시켜 깨우자는 운동이다. 하지만, 트레스디아스는 목회자들이 평신도들을 깨우는 것이 아니라 변화받은 평신도들이 다른 평신도들을 깨우는 운동이다"고 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