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있는 곳이 목회의 중심"
잠실교회 림형천 목사, 제5회 평촌교회 주최 전국 목회자 세미나에서 부흥사례 소개
평촌교회(담임목사 림형석)가 18일 주최한 제5회 전국 목회자 세미나에는 림형천 목사(잠실교회)가 부흥 사례를 소개했다.
▲ 잠실교회 림형천 목사가 부흥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 뉴스파워
롱아일랜드와 나성영락교회를 거쳐 7년 전 잠실교회에 부임한 림 목사는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작은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하나님께서 중요한 것일수록 작게 만들고 계속하게 하셨다. 우리 목회도 이미 있는 것이 중요하다. 없는 것을 찾아다닐게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가지고 거기에 희망을 가지면 좌절하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림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회가 있다. 성령이 있고, 예배가 있고, 기도가 있고, 말씀이 있고, 숫자가 몇 명이냐를 떠나 우리에게는 교인이 있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이 우리 속에 있다. 거기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교회 현장에서 하나님이 들려준 가장 소중한 것은 목회자다. 마른 막대기 같지만 하나님의 손에 들려질 수 있느냐가 부흥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는 키”라고 강조했다.
림 목사는 “우리 목회자들이 목회의 본질에 충실하면 하나님께서 역사를 일으키신다.”며 “목회 본질을 충실하게 지켜가기 위해서는 예배가 제일 중요하다. 인종과 민종을 초월하여 주님 오시는 날까지 똑같이 하는 것이 예배다. 그 시간에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역사가 이루어진다. 그것을 위해 기도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도전했다.
이어 “토요 새벽기도회에서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교인들과 함께 기도하는 것은 주일예배를 위한 기도다. 영적인 중심이 예배를 통해 나타나고, 영적으로 살아난다.”며 “우리 목회자들이 말씀의 수준을 낮추면 안 된다.”고 말했다.
림형석 목사의 친동생이자 예장통합 총회장을 지낸 림인식 목사의 아들인 림 목사는 “아버님은 토요일부터 온 종일 말씀을 준비하셨다. 그 모습을 지켜본 저도 토요일부터 주일 1부 예배 때까지 설교를 준비한다.”고 소개하면서 “설교의 수준을 낮추면 교인들이 약해진다. 그러려면 교인들과의 신뢰 관계를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며 평소에 말씀을 읽고 영의 양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림 목사는 “기도는 영적인 용광로”라면서 “교인들이 교회에 오는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 만나러 온다. 목회자들이 얼마나 기도를 중요하게 여기는가를 보면서 교인들은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소망이 커진다.”고 말했다.
새벽기도회를 매일 인도한다는 림 목사는 “그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싶어서”라며 “그렇게 하다보니 새벽기도를 2부로 드린다. 그리고 새벽기도 시간에도 십일조와 감사헌금을 하도록 한다.”고 소개했다.
림 목사는 “매일의 기도를 무척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도전하면서 “목사가 있는 곳이 목회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특히 “잠실교회는 6단계 양육 체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교회는 일 중심이 아니라 영혼 중심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도 조직이나 일 중심이 아닌 영혼 중심의 사역을 하셨다. 잠실교회 양육과정은 내가 배운 것을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전하게 되어 있다. 그렇게 하기 때문에 교인들이 다른 영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림 목사는 “교회 본질은 생명 살리는 데 있다. 잠실교회는 매달 세례식을 한다. 세례식 때마다 3명 정도가 간증을 한다. 그러면 성도들도 주님과의 처음사랑을 생각하고 회복한다.”며 “잠실교회는 회의가 별로 없다. 영혼 중심의 사역을 한다. 또한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꾸준히 돕고 있다. (그 결과) 잠실교회는 조용하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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