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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 답게 사는 게 전도" 김의원 박사 목회자 세미나에서 강조

복음뉴스 0 2018.05.11 13:41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와 조나단 에드워즈 아카데미(대표 정부홍 목사)는 미주 동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동문회(회장 박성원 목사)의 후원으로 김의원 박사(전 총신대학교 총장)를 초청하여 7일(월) 오전 10시에 뉴욕만나교회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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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세미나에는 평소보다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김 박사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김 박사는 세미나 후에 총신 동문들과 두 시간 가까이 간담회를 갖고 후배들의 질문에 성심껏 답해 주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김의원 박사의 "성경의 통일성 : 하나님의 언약" 강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81

 

아래는 김 박사의 강의 요지이다.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요절을 한 절만 뽑으라면 많은 분들은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을 뽑는다. 신약의 메시지이다. 신구약 전체에서 뽑으라면 많은 학자들은 창세기 1:26-28이라고 말한다.

 

신구약 전체 동일한 이야기로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부르시는 것은 결국 교회라는 것은 세상속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끼리끼리 노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옆에 있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나도 저들이 있는 교회 안에 들어가고 싶다. 나도 저들처럼 살고 싶다. 저들이 정말 하나님의 사람이구나. 하나님이 계시는 구나” 라는 이야기가 들려지는 - 쉬운 말로 하면 백화점의 쇼윈도우처럼 하나님의 나라의 모습을 이 땅에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 천국 사무소를 세우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통해 천국 비자를 발행하게 하시는 것이다. 신구약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부르신 이유이다.

 

히브리 사람의 눈에는 장사를 하든지 농사를 하든지 예배를 드리든지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보았다. 하나님의 맡기신 일을 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우리 삶 전체를 예배로 보는 것이다. 삶으로서 예배가 개혁주의적인 개념이다. 우리가 모이는 주일은 공적예배이다. 삶 자체 예배 속에 공적 예배가 있는 것이다. 삶의 예배에 대한 좋은 정의는 고린도전서 10:31에 나온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제가 어렸을 때, 한국 초대교회 때는 지금과 달랐다. 무엇을 빌려달라고 하면 교회 다니느냐 물어보았다. 교회에 다니면 빌려주어도 된다고 생각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거짓말을 안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국 초대교회 때와 똑같은 일이 오늘날 중국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다. 중국에서 교회를 다니면 양심적이고 믿을만 하다고 생각하니 물건을 사준다. 그런 일이 한국교회에서도 다시 한 번 일어나야 한다. 화려한 예배를 드릴 때 불신자들이 교회에 찾아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삶으로 아름다운 예배를 드릴 때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드러날 때 예수를 찾아온다. 교인들이 옆에 있는 안 믿는 사람들에게 정말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서 진정한 기독교인의 전도는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다.

 

타락은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다. 방향성을 상실한 것이다. 타락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은 로마서 1장이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피창조된 존재이기에 뭔가 의존해야 한다. 우상이나 명예나 돈을 의지해야 한다. 그러나 인간과 만물과의 관계를 바꾸지 않았다. 다음에 주님으로 오심으로 인해 큰 변화가 생긴다. 인간은 그대로인데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꾸어진다. 방향성이 회복된다. 제가 자주 쓰는 예화중 하나가 개미이다. 개미가 먹이를 물고 집에 가는데 안테나를 떼어도 개미가 금세 죽지 않는다. 먹이를 버리지도 않는다. 하지만 걸어 가는데 안테나가 없어 집에는 못 간다. 지금 많은 인간들의 모습은 안테나를 잃어버린 모습이다.

 

믿지 않는 농사꾼이 농사짓는 것이 죄인가 아닌가를 물었는데, 농사를 묻는 것이 아니라 농사를 짓는 인간이 하나님 앞에 안테나가 있는가를 물은 것이다. 안테나가 없으면 농사를 짓는 이유를 모른다. 삶을 사는 이유를 모른다. 자기 가족들을 먹여 살리고 배부르면 인간이 행복한 것처럼 생각한다. 성경은 안테나가 회복되어지면 농사짓는 의미를 발견한다고 말한다. 비니지스를 하는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왜 하나님이 자신에게 물질과 시간과 재능을 주셨는지 알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삶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것이다.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창조가치는 가지고 있다. 하지만 믿는 사람은 창조가치만 아니라 구속가치도 말한다.

 

[편집자 주] 기사 제목 밑의 링크를 클릭하면, 구글 포토에 올려져 있는 다양한 사진을 볼 수 있다. 원하는 사진을 클릭하면, 사이즈가 큰 사진으로 볼 수도 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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