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A 한인교회협의회 전국총회가 6월 6일부터 9일까지 미시간 주 홀랜드 소재 호프 칼리지에서 열려 RCA 뉴저지 교협 회장 김종윤 목사가 전국 총회장에 선출됐다.
RCA 한인교회들로 구성된 전국총회는 교단을 맨하탄에서 시작했으며 교단 신학교인 뉴브런스윅신학교가 있는 미동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인교협 전국총회에는 뉴욕, 뉴저지(동남부), 중남부, 서부 등 4개 지역 한인교협이 있으며 한 지역이 전국 총회장을 맡으면 다른 3개 지역 회장이 전국총회 부회장이 된다. 따라서 뉴욕은 박준열 목사, 중남부 지역은 김성회 목사가 부회장이 되었다.
이번 전국 총회는 한인교회 목사들만의 모임이 아니라 예년과 같이 RCA 아시안 교회들이 모임도 진행됐다. 또한 올해는 특별히 RCA 교단의 총회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어 한인 목회자들은 합창단을 구성하여 RCA 총회에서 헌금 특송을 했다.
김종윤 목사는 “이번 전국 모임을 통해 RCA내 한인교회들의 방향성에 대해 나누었다. 임기내 무엇보다 한인교회들이 잘 단합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겠다. 내년 초에는 전국 수양회를 개최하려고 한다. 각 지역교협들의 상황도 나누고, 특히 규모가 작은 교회들이 많기에 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한인교협에서 기도하고 지원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전국 총회가 잘되기 위해서는 지역교협의 단합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 교협들이 정보를 주고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뉴저지 한인교협이 만든 RCA 배지 5백여 개를 배포했다.
한편 김종윤 목사의 셋째 형인 김종훈 목사는 앞서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종윤 목사는 RCA 전국과 뉴저지 한인교협 사역,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 사역, 예수드림교회 목회사역 등에 균형을 맞출 필요가 생겼다. 특히 김 목사가 지휘하는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은 10월에 첫 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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