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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제85차 정기노회

복음뉴스 3 2018.03.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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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 제85차 정기노회가 6일 오후 5시부터 뉴욕평안장로교회(담임 조재형 목사)에서 개최되었다.

 

오후 5시부터 등록과 저녁 식사가 시작됐다. 

 

6시에 시작된 예배는 조재형 목사가 인도했다. 기도는 정수암 장로(뉴욕평안장로교회)가, 설교는 문정선 목사가, 축도는 우수환 목사가 담당했다. 문정선 목사는 요한복음 17장 1절을 본문으로 "아버지여, 때가 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를 마친 후에, 제85차 정기노회를 호스트한 뉴욕평안장로교를 담임하고 있는 조재형 목사의 환영사가 있었다.

 

6시 45분부터 시작된 회의는 노회장 장신옥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중앙협의회장 이상칠 목사가 필그림교회 부동산을 뉴저지 참빛교회에 매각하고, 필그림행정전권위원회는 부동산의 채무가 완료될 때까지 존속하게 된다고,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헌의안을 작성하여 총회에 헌의할 것을, 남후남 장로의 NCKPC 차기총회장(구 부총회장) 입후보를 인준할 것을 추천하고, 노회의 영문 이름이 6월 GA 이후에 Eastern Korean American Presbytery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4월 9일부터 11일까지 목회자 계속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NCKPC 47차 정기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정서기 김현준 목사는 팰리세이드 행정전권위원회 보고를 했다. 2016년-2017년 기간에 시무했던 당회는 교회부동산과 은행 관계를 잘못 관리함으로써 교회 재산에 큰 손실을 초래하였으므로, 이 기간 동안의 시무 장로들(4명)을 2018년 2월 25일부터 3년간 휴무하며 교회의 모든 봉사직으로부터 근신하기로 했고, 2018년 1월 23일 AC에 접수된 김성민 목사 사임서에 근거하여 공동의회에서 목회 관계 해소를 결의했다고 보고했다.

 

필그림행정전권위원회(위원장 문정선 목사)는 참빛교회(담임 황주 목사)와 체결한 "필그림교회 부동산 매매에 관한 양해각서"를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고, 노회는 이를 승인했다.

 

관련 기사 :
     동부한미노회, 필그림교회 부동산 매매에 관한 양해각서 승인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topnews&wr_id=210

 

통상적으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통상적으로 MOU라고 칭함)는 두 가지의 유형이 있다. 단순한 업무 협조를 위한 것과 매매 계약의 전 단계에 작성되는 것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법적 구속력이 없다. MOU를 체결한 당사자들 중 어느 쪽이 협약 내용을 이행하지 않아도, 그것의 이행을 강제할 수 없다. 단지 도덕적인 비난의 대상이 될 뿐이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의 목회자들이 뉴욕과 뉴저지, 필라델피아 등을 방문하여 MOU를 체결했었다. 같이 식사하고, 사진 찍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그게 전부였다. MOU를 체결한 후로 어떠한 업무 협조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와 뉴저지 참빛교회 사이에 체결된 MOU는 단순한 업무 협약이 아니고,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작성된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이다. 양 당사자 사이에 체결된 MOU의 주요 내용을 쉽게 설명하면, 매월 20일까지 뉴저지 참빛교회가 동부한미노회에 3만 불을 지급해야 한다. 동부한미노회는 뉴저지 참빛교회로부터 지급받은 3만 불로 은행에 모기지를 지불해야 한다. 

 

문제는, 뉴저지 참빛교회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이 얼마나 빨리 매각되느냐에 달려 있다. 뉴저지 참빛교회 건물에 관하여 정통한 부동산 중개업 관계자에 따르면 "뉴저지 참빛교회 건물의 감정가는 550만 불 정도"이며 "개발업자를 비롯하여 건물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있지만, 적극적으로 매입 의사를 표한 곳은 아직까지는 없다"고 한다. 

 

건물이 쉽게 팔리지 않아, 참빛교회가 노회에 매월 3만 불 씩 지급해야 하는 기간이 길어질 경우에 참빛교회가 언제까지 재정적인 압박을 받지 않고 그 금액을 지불할 수 있을까? 

 

참빛교회의 건물 매각이 이루어져, 필그림교회 건물의 모기지를 청산해야만 필그림교회 건물의 매각이 완료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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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쉽게 말하면 2018.03.13 07:35
법적 효력이 있는 Mou 를 작성했으니 참빛은 코가 낀 상태이고, 노회는 모게지 나가는것에 대한 부담감을 덜은거네요.
참빛 입장에서는 건물이 빨리 팔려 그 돈으로 해결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교인들이 내는 헌금으로 달. 3만불씩 계속 노회 대신 모게지를 내주는거네요.
참빛 교인만 불쌍하네요. 본인들이 내는 헌금이 정작 다른 사람들에 이득이 되니, 교인은 돈만 내라?
노회에 치밀함에 다시한번 치가 떨리네요
돈, 돈, 그들은 그저 자기네 이익과 돈 밖에 모르는 집단들
아멘 2018.03.13 10:15
정말 이명박 만큼 돈에 관련한것은 엄청난 잔머리로 노회는 부담감 덜고, 그 부담감은 참빛교회에서 떠안고.
참빛 교인들은 크고 좋은 건물로 옮긴다고 좋아하지만, 건물이 빨리 안팔려 재정 부담이 오기 시작하면, 교인들은 건물을 지키기 위해 특별 헌금을 할 상황이고 모케지를 못내게 되면 법적 책임을 질것이고, 그렇다고 노회가 도와줄것 같지도 않고.
욕심이 지나치면 모든것을 망치는 상황이 오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교인들에게 갈것이고.
윗분 말대로 교인들은 헌금만 해라 ? 딱 이상황이 올 확률이 높네요
아뿔싸 2018.03.13 16:24
참빛교회가 낙시밥에 단단히 물렸네요
미끼가 너무 탐스러워 덥석 입에 물고 보니 도처히 끊고 도망가기가 어렵게 되었네요

몇달동안 노회에 돈만 갖다 바치다가 헌금해서는 노회배만 불려주는꼴이되니 아뿔사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렸구나
거져 먹을려고 재산욕심내다 걸려들었으니 쯪쯪쯪
노회 배만 불려주려고 헌금하라는거냐고 할 교인들을 어찌 다독거릴고

능수 능란하게 돈밖에 모르는 노회목사들에게 걸려들었으니...
하긴 젊은 목사시니 어찌 그들을 감달할수 있을고

뱁새가 황새 흉내내려다 가랑이 찢어지고 풍지박산 나는구나
과분한 욕심내다보면 거덜날텐데 몇달내에 현실로 돌아올것이 눈에 보이는데 그때 대비해서 노회와 마무리 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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