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전 목사(텍사스 브라운스빌한인장로교회 담임)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미주동부노회의 운영을 책임지게 됐다.
2019년 10월 14일에 개최된 춘계 노회 참석자 단체 사진 : 주효식 노회장(앞줄 왼쪽에서 4번 째), 김충전 부노회장(앞줄, 오른쪽에서 3번 째)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미주동부노회는 임원회를 열어 "다음 정기 노회 때까지 부노회장 김충전 목사 중심으로 임원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노회장 주효식 목사(뉴욕정원교회 담임)가 "건강상의 이유와 비상 시국에서는 활동해서는 안되는 사정으로 인해 임원회에 부노회장님을 중심으로 한 비상 체제로의 전환을 요청"해 왔기 때문이다.
노회장 주효식 목사의 임기는 지난 4월 20일까지였으나, COVID-19으로 인하여 춘계 노회가 열리지 못하게 됨에 따라 계속해서 노회장의 직무를 맡아 왔었다.
부노회장 김충전 목사에게 노회의 운영을 맡기고 노회장직에서 물러난 주효식 목사는 "임기를 제대로 마무리하지도 못하고 물러나게 되어 송구"하다며 "힘든 시기에 책임을 떠 넘기듯 비운 자리임에도 말없이 인수하신 부노회장님께도 죄송한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담아 전한다"고 인사했다.
노회가 열릴 때까지 노회의 운영을 책임지게 된 부노회장 김충전 목사는 "조속한 시일내 노회가 소집되어 그리운 얼굴들도 뵙고, 힘든 것도 나누고, 예배를 통한 성령충만의 역사가 오길 기대한다. 또한, 주효식 노회장님의 노회를 위한 헌신과 섬김에 감사한다. 코로나 이후를 더욱 견고하게 준비할 수 있는 모든 노회원님들이 되시길 소망한다"는 인사말을 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