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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걸 목사 “문제해결과 기도” 강조 / 글로벌 뉴욕여성목 어머니기도회

편집인 0 2017.04.20 12:44

글로벌 뉴욕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회장 권금주 목사)가 “기도하는 어머니는 행복합니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주최하는 제6회 어머니 기도회가 4월 19일(수) 오전 10시30분 기쁨과영광교회(전희수 목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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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와 성도가 함께하는 글로벌 뉴욕여성목 어머니기도회 

지난 2월 뉴욕교협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은혜를 받은 기도회 리더 목회자들이 앞장서 이용걸 목사(영생장로교회 원로목사)를 강사로 초청했다. 이 목사는 오전 예배에는 열왕기하 4:1-7을 본문으로 "문제해결"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오후에는 "기도"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이 자리에는 영생교회 장로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영생교회측은 참가한 어머니들에게 영의 양식뿐만 아니라 점심과 책과 선물을 증정하고 격려했다. 

한편 뉴욕장로교회 임시 당회장이 되어 매주말 뉴욕에 오는 이용걸 목사는 5월 1일에는 뉴저지교협이 주최하는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한다. 

1. 

이용걸 목사는 설교 마무리에서 기억에 오래 남을 일화를 전했는데 총신 신대원을 같이 다닌 친구 목사 이야기였다. 

한 간호원이 어머니가 나병환자들을 섬기고 있는 수용소를 방문했다가 어머니를 돕고 나병환자가 너무 불쌍하여 그대로 남아 나병환자들을 섬기게 되었다. 어머니가 수용소에서 나병환자들을 전도를 하는데 다 예수를 믿는데 나병 때문에 다리 하나 잘리고 행동이 깡패 같은 청년이 복음을 거부했다. 그러자 다 전도했는데 그 청년이 예수를 안 믿으니 네가 시집을 가라는 어머니의 말에 순종하여 간호원은 그 나병환자 청년과 결혼을 했다. 여러분은 그렇게 순종을 하겠는가? 대단한 결단이다. 

그 청년은 나중에 저와 같이 신학교를 다녔다. 그 친구가 초청해서 소록도에 1974년에도 부흥회를 가기도 했다. 그 친구는 합동측 목사장로기도회에서 강사로 섰는데 참가자들은 역대 강사 중에 최고의 은혜를 받았다. 예배후 목사끼리 모여 장가를 잘 갔는가 시집을 잘 갔는가 하는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은 시집을 잘 갔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유는 결혼해서 나병환자를 목사로 만들었고, 두 아들을 다 목사로 만들었다. 한 여자의 희생이 세 사람의 목사를 만들었기에 시집을 잘 갔다고 한 것이다. 

2. 

열왕기하 4:1-7는 선지자 제자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용걸 목사는 신학생의 아내로 풀어 남편이 죽고 빚 때문에 종으로 팔려갈 큰 위기에 처한 그녀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 은혜를 나누었다. 특히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남편이 죽은 과부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받는 과정의 본문을 통해 오늘날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강조하며 도전을 주었다. 이 목사의 45여년의 목회기간동안 경험한 다양한 일화는 설교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용걸 목사는 “어려우면 기도해야 한다. 기도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기도하러 나온 어머니들, 타이틀만 기도의 어머니가 아니라 진짜 기도의 용사가 되어야 한다. 개교회로 돌아가 기도의 불을 붙여야 한다. 특별히 주의 길을 가는 사람에게는 겸손하도록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고난으로 매어두는 것이 있다. 그것 때문에 겸손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 때문에 세상길로 안가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게 되는 것이다. 어려운 문제로 인해 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을 수 있고 그것 때문에 목회사역과 가정이 하나님 앞에 복을 받는 줄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본문과 함께 진행된 설교요약이다.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하니 

엘리사를 찾아갔다. 어렵고 힘들 때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집, 하나님의 종을 찾아가야 한다. 참 중요하다. 믿지 않는 사람은 세상길로 가고 세상에 도움을 청하기도 가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종을 찾아간다. 교회건축을 하면서 처음에는 사람들을 찾아 다녔지만 마음을 돌리고 성전터에서 밤이고 낮이고 기도했다. 

부르짖었다. 신학생의 아내는 하나님의 종을 찾아가서 부르짖었다고 했다. 그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우리들은 기도한다고 하면서도 자꾸 다른 방법을 취한다. 부탁하기는 의사가 못 고친다고 하면 하나님께만 부르짖으며 매달리라. 그렇지 않으면 삶의 질만 떨어지고 결과는 같다. 하나님 앞에서 부르짖을 때 응답하신다.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 라고 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신앙을 인정해야 한다. 온 교회가 다 인정해도 아내와 남편이 아니라면 아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신앙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들의 자녀들이 대학가서 80%이상 교회를 떠난다. 부모들의 잘못된 신앙의 태도 때문에 떠나는 것이다. 부모들이 바르게 믿으면 애들이 안 떠난다.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라고 물었다. 엘리사가 다 알텐데 물어보았다. 기도의 제목을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 ‘그냥 알아서 해 주세요’ 라는 기도는 안된다. 밤새도록 철야기도를 했는데 무슨 기도를 했는지 모르는 사람도 있다. 정확하게 기도로 구해야 한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말하라고 할 때 기름 한 그릇만 있다고 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한 번 쓸 기름만 있다는 이야기이다. 빚에 비하면 한 번 사용할 양의 기름은 가치가 너무 작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내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분들이 가진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 내 것을 무시하지 말라. 우리가 받은 은사가 있는데 내 은사를 무시하고 남의 것만 바라보아서는 안된다. 내가 가진 것이 중요하다. 마중물이 있어야 물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작은 믿음이라도 있어야 큰 믿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꺼질까 말까 하는 불씨라도 있어야 말씀과 집회를 통해 불이 붙는 것이다. 완전히 꺼지면 힘들다. 여러분들이 가진 오병이어를 무시하지 말라.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 

이웃들에게 그릇을 빌리라고 했는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 기대와 전혀 다른 상관없는 일을 하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본문을 보니 신학생의 아내는 이유를 묻지 않았다. 전혀 상관없는 것 같은데 아멘하고 나갔다. 믿음은 순종이다. 말씀에 순종할 때 역사가 일어난다. 특히 목사들은 말씀을 전하면서도 믿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는 안된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주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믿으면 순종하면 된다. 

여인이 물러가서 그의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그들은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문 닫고 기름을 부었다. 기도할 때는 문을 닫아야 한다.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하면서도 세상의 방법도 동시에 찾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기도의 응답이 없다. 기도할 때는 하나님 앞에 매달리고 문을 딱 닫아야 한다.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다른 그릇이 없으니 기름이 곧 그쳤다고 했다. 준비된 만큼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다. 준비된 사람은 하나님이 축복하신다. 어미 새가 새끼에게 먹이를 줄 때 입을 크게 여는 새끼에게 먹이를 더 준다. 입을 넓게 여는 것은 우리들의 책임이다.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말하니 그가 이르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 

신학생의 아내는 다시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갔다고 했다. 문제가 있을 때도 찾아가지만 해결되었을 때도 찾아가야 한다. 새벽기도회에 안 나오던 사람이 나오면 무슨 문제가 있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하나님 저 성도의 기도를 들어주세요”라고 기도한다. 문제가 없으면 기도를 안한다. 문제가 있어서 기도하지 말고 문제가 없을 때 기도해야 한다. 그럴 때 문제가 안 생긴다. 요즘 새벽기도를 왜 안 나오느냐고 물으면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 계속 나오라. 

35년 전 교회를 개척할 때나 지금이나 기도시간을 가능하면 지키려고 한다. 기도시간이 영성으로 목회할 수 있는 비결이다. 요즘 한국교회나 한인교회는 기도가 많이 약해졌다. 기도하는 만큼 하나님 역사가 있다.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할 때 2시간씩 기도했다. 너무 힘들어 한 시간 기도를 더하니 제자들이 어려울 때 기도만 하면 되냐고 물었다. 그때 루터는 “내가 1시간 일하는 것과 하나님이 1시간 일하시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위대한가”를 물었다. 어려우면 기도의 시간을 늘리면 역사가 일어난다. 

그리고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생활까지 했다. 얼마나 감사한가. 신학생 아내는 빚을 해결해 달라고 했는데 빚만 아니라 생활비까지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넘치도록 응답해 주신다. 

우리가 살면서 고난을 피할 수 없고 어렵다. 어려운 문제로 괴롭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다 은혜로 바뀐다. 고난과 시련이 올 때 고난만 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라. 시련 속에 뭔가 하나님의 뜻이 있다. 고난이 지난 후에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내다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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