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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C 동부 한인 목회자 "Just Show Up Retreat" 가져

복음뉴스 0 2018.03.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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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C 동부 한인 목회자 수련회가 1박2일 동안의 일정으로 18일(주일)과 19일(월) 뉴욕주 업스테이트에 있는 Honor's Haven Resort & Spa에서 열렸다.

Grace and Mercy Foundation(대표 김은식) 후원으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Just Show Up Retreat"라는 이름에 걸맞게 "부담없이 와서 함께 쉬고, 배우고, 나누고 그리고 삶으로 이어지는 모임"으로 진행되었다.

수련회 진행을 총괄한 김철호 목사(Rev. Charles Kim, CRC / Resonate Global Mission)는 First Gathering을 시작하면서 "쉬자, 잘 먹자, 그리고 배울 시간이 있으면 잠깐 배우고 나누자!"는 생각으로 이번 수련회를 마련했다고 인사했다.

3개의 테이블에 둘러 앉은 20여 명의 목회자들과 사모들은 자기 소개와 함께 "내가 새라면?" 이라는 질문에 답을 하는 것으로 마음을 열어 참석자들에게 다가갔다.

"미국에 오기 전, 21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4남매 모두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 혼자 요양원에 계시는 어머님께 가고 싶다."
"쉬고 싶다."
"2개월 전에 꿈에서 보았던, 천국 같았던 곳에 가 보고 싶다."
"소아시아를 가 보고 싶다."
"38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선교사가 가 있을 천국에 가서 그 선교사를 만나보고 싶다."
"숲에 들어가서 지내고 싶다."
"한국에 가 보고 싶다."
"로키 산맥 정상에 서 보고 싶다."
"내일 아침에 Haiti에 가 있을 것이다."
"멀리 떠나 있는 아들과 딸이 정말 잘 하고 있는지 가서 보고 싶다. 사랑의 감시자가 되어 보고 싶다."
"어렸을 때 살았던 곳을 가 보고 싶다."
"고향에 가서 김치를 먹어보고 싶다."
"지금까지는 내가 아내를 끌고 다녔는데, 이젠 내가 아내를 따라 다니고 싶다."
"딸이 이민 가 있는 천국에 가 보고 싶다."
"원산이 고향이신 부모님을 모시고 고향에 다녀 오고 싶다"는 등의 바람을 열어 보였다.



이번 수련회의 주제인 "Just Show Up"은 Grace and Mercy Foundation의 표어이기도 하다. 공동체로 모여서 같이 책을 읽고, 같이 성경을 읽고, 목회자들을 돕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 주자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목회자들이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앞에서 성도들을 이끌어 왔지만, 이제는 목회자들이 성도들의 뒤에 서서 성도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밀어주자는 것이다. 목회자들이 혼자 가르치고, 혼자 말하고 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성도들이 같이 책을 읽고, 같이 오디오 북을 듣고, 서로 묻고, 서로 나누며, 서로 배워 가는 교육 방식이다.

 

CRC 동부 한인 목회자 수련회는 4 차례의 Gathering을 가졌다. 한 차례는 18일 밤에, 세 차례는 19일 오전(2 차례)와 오후에 가졌다. 18일 밤에 있었던 첫 번째 Gathering에서는 존 스토트의 책 <살아있는 교회>의 한 챕터를 오디오 북으로 듣고, 들은 내용을 서로 나누고, 서로 묻고, 서로 답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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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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