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이하 세이연, 회장 김순관 목사) 제7차 정기총회가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 강화 로얄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세우는 사람들(고린도전서 9:19)"를 주제로 열린 총회에는 9개국(한국, 미국, 호주, 브라질, 이스라엘, 멕시코, 영국, 독일, 중국)에서 48명의 이단대책 사역자들이 참가했다.
13일(화) 오후 7시 열린 개회예배는 사회 이종명 목사(뉴욕, 부회장), 기도 김선훈 목사(콜롬비아), 설교 김순관 목사(회장), 광고 이인규 장로(상임위원, 준비위원장), 축도 백남선 목사(기이협 대표회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14일 이어진 세미나를 통해 박형택 목사(합신 이대위원,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장)은 "메시아닉 쥬의 정체와 비판"이라는 내용의 세미나를 통해 메시아닉 쥬의 신앙적 토대와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문제점들을 비판했다. 박 목사는 잘못된 성경해석,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왜곡된 해석, 교회에 대한 왜곡된 시각, 기존교회를 대체신학으로 치부하는 편견, 유대 율법주의로의 회귀. 주님 재림에 대한 곡해, 신사도운동 사상과의 결착, 현존하는 기성교회의 폄하 등의 메시아닉 쥬의 문제점을 소개했다.
한선희 목사(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 회장)는 "세계의 이단 분포"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통해 세계의 종교를 소개하고 그리스도교(33%), 이슬람교(23%), 힌두교(14%), 불교(7%)를 중심으로 비교했다. 또 이단에 쉽게 빠지게 되는 한국인의 종교심성으로 혼합적인 요소, 기복적인 요소, 신비적 감정적 요소, 형식적 요소, 도피적 요소 등을 소개했다.
김성한 목사(합신 이대위원, 합신 동성애대책위원회 전문위원)은 "퀴어신학의 이단성"이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통해 퀴어신학은 동성애를 성경적으로 정당화시키려는 신학적인 시도라고 소개했다, 퀴어신학은 동성애적인 기독론, 음란조장, 동성결혼 정당화, 동성애자들도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잘못된 구원론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인규 장로(평신도이단대책협의회 대표, 기독교이단대책협회 사무총장)는 "지방교회의 교리 비판과 반증"이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통해 지방교회의 교리들을 소개하고 지방교회는 신론은 양태론과 상호내재, 기독론은 아폴로내리우스주의, 인간론은 영혼육을 공간적 장소적으로 분리하는 3분법, 구원론은 신화사상과 단체구원론, 성경론은 위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해석 추종, 종말론은 내세 부정과 극단적 세대주의, 교회론은 배타적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회장의 임기가 2년이라 이번 총회에는 회장 선출이 없다. 16일(금)에 열리는 폐회예배는 사회 이태경 장로(상임위원), 기도 김성일 목사(캘리포니아, 목회자 자문위원), 설교 김순관 목사(회장), 광고 한선희 목사(사무국장), 축도 이만호 목사(영국)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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