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우리교회(담임 조원태 목사)의 성도들과 차세대 지도자들은 4일(주일) 오후에 뉴저지 버겐 카운티 법원 앞에 있는 '명예의 전당(Honor Island)'에 건립된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했다. 이곳에는 흑인 노예, 홀로코스트, 아르메니안 학살, 아일랜드 대기근, 위안부 기림비 등 5개의 세계적인 추념비가 세워져 있다.
뉴욕우리교회는 작년까지 4년 동안에는 롱아일랜드 아이젠하워파크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해 왔었다.
50여 명의 성도들과 차세대 지도자들은 매서운 찬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 펄럭이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힘차게 애국가를 제창했다.
이 날의 기림비 방문 행사는 요한복음 8장 32절 봉독과 기도, 차세대들의 영어로 된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조원태 목사의 선창에 따른 만세삼창,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의 위안부 역사와 기림비 설명, 자유 발언대를 통한 차세대들의 소감 발표, 우리의 소원 제창, 마무리 기도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원태 목사는 "오늘의 행사는 다음 세대에게 대한의 자녀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아름다운 정체성 교육의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뉴욕우리교회는 2월 25일 주일 예배를 삼일절 기념 주일 예배로 드렸었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