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섭 강도사와 김정길 강도사가 목사 안수를 받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신측) 미주동부노회(노회장 강신용 목사)는 10월 26일(목) 오후 5시 30분에 사랑의 동산 교회에서 김광섭 강도사와 김정길 강도사의 목사 임직식을 거행했다.
목사 임직식은 유상열 목사(부노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최호익 목사(노회 서기)가 기도한 후에 강신용 목사가 '구별된 직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 목사는 디모데전서 3장 1-5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오랜 시간의 신학 공부 과정을 끝내고, 목사로 임직 받는 두 분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드리기 원한다. 축하보다는 격려를 드리기 원한다"는 말로 설교를 시작했다. 다음은 강 목사의 설교 요지이다.
"주의 종은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 하나님의 종이 되면 누구에게 공격 받을 수 있는 비방거리가 없어야 한다. 주의 종이 되어 여러 가지 사역을 하다 보면 비난도 있고 헛소문도 들리고 하지만 비방의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
주의 종은 말씀을 잘 가르쳐야 한다. 성경을 읽으면서 믿음이 나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것으로 믿음이 나는 것이 아니라, 들으면서 믿음이 난다. 설교를 주의 종들이 한다. 주의 종들은 말씀을 잘 가르쳐야 한다.
주의 종은 절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절제한다는 언어의 의미는 술 취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술 취하지 않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요즘 너무 많은 주의 종들이 무엇인가에 취해 있다. 뭔가에 취해 있으면 온전한 마음 자세를 가질 수 없다. 뭔가에 쏠려 있으면 신중한 균형을 갖춘 하나님의 종의 사역을 할 수 없다.
주의 종의 길은 힘든 길이고 어려운 길이다. 높아지는 자리가 아니라 낮아지는 자리이다. 그 직분은 섬김 받는 직분이 아니라 섬기는 직분이다. 주인을 위해, 주님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직분이다."
권면은 이원호 목사(KAPC 뉴욕가든노회 증경노회장)와 이종명 목사(뉴욕 교협 증경회장)가, 축사는 이만호 목사(뉴욕 교협 회장)가 했다. 10월 23일(월)에 있었던 뉴욕 교협 제43회 정기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된 이만호 목사는 첫 축사를 목사 임직식에서 했다.
유진웅 교수의 축하 연주 후에 김정길 목사가 답사를 했다. 김 목사의 답사는 상당히 길었다. 김 목사는 "오늘에 이르도록 달래도 주시고 채워도 주시며, 견디기 쉽지는 않았던 훈련속에서 인도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격하며 감사를 올린다"는 말로 답사를 시작했다. "오늘이 오기까지 정말 많은 은사님들이 가르쳐 주셨다. 특별히 담임인 이종명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성도님들... 지금 뉴욕강성교회 부교역자로 행복하게 사역하고 있다. 저희는 시작이 늦었다. 그렇기에 남들보다 몇 발자국 더 열심히 뛰어 나가고자 열심히 하겠다. 길을 가다가 힘들면 조금 주저앉아 쉬더라도 흐르는 땀을 닦고 다시 일어서 땀을 흘리겠다. 힘겨워 눈물이 나더라도 눈물을 닦으면서 하나님을 섬기며 같이 나아가고자 한다. 지금 우리의 길이 광야와 같을지라도 구름 기둥을 따라 하나님께 순종하며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는 약속으로 답사를 마쳤다.
김광섭 목사의 첫 축도로 목사 임직식을 마쳤다.
이 날 목사로 임직 받은 김광섭 목사는 1956년 생으로 2002년에 방송대학을 졸업(B.A)하고, 2015년에 뉴욕리폼드신학교(M. Div)를 졸업했다. 현재 중부뉴저지장로교회(담임 이원호 목사)에서 사역하고 있다.
김정길 목사는 1964년 생으로 2010년에 뉴욕리폼드신학교를 졸업(B. Th)하고, 2015년에 뉴욕리폼드신학교(M. Div)를 졸업했다. 현재, 비영리 단체 엘피스 선교단을 운영하고 있다. 미주크리스천타임즈의 대표기자로 기독 언론 사역을 감당하면서, 뉴욕강성교회(담임 이종명 목사)에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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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