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유상열 목사)가 지난 25일 10월 정기예배를 드리고 후원자의 밤 등 사역보고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동 기구의 2대 회장을 지낸 황영진 선교사(엘살바도르)가 뉴욕방문 중에 참석해 “주님이 맡기신 사명”(빌3:12-14)이라는 제목으로 사역보고와 더불어 말씀을 전했다.
황 선교사는 스페인어로 인사를 한 뒤 지난여름 단기선교팀이 방문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당시 사역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엘살바도르 정치 상황이 불안한 가운데 총격과 살상 등이 지속되고 있지만 선교센터가 있는 마을은 오지라서 안전하다”며 “선교사의 생명은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알고 생명 다하는 날까지 선교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선교사는 현지인들의 상황을 전하며 “어른들은 캐톨릭에서 벗어나기 힘들지만 아이들은 쉽게 복음이 들어간다”며 “선교센터와 교회 설립을 통해 어린이들을 교육시켜 그 나라의 크리스천 리더로 세우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고 신학교 설립과 공립학교 설립 등을 사역 비전으로 제시하며 기도를 당부했다.
예배는 박성원 목사 인도로 기도 안경순 목사, 설교 황영진 목사, 중보기도(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 및 회원, 결연아동, 선교사들, 후원자의 밤을 위해), 축도 박진하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2부 회무는 유상열 목사의 개회기도 후 진행돼 선교보고 황영진 목사, 사역보고 전희수 목사, 광고 박이스라엘 목사, 폐회기도 이종명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결연을 증가시키고 후원 입금율을 높여야 한다는 공지가 있었다. 또 12월 10일(주) 오후 6시 뉴욕늘기쁜교회(담임 김홍석 목사)에서 열리는 2017 후원자의 밤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11월 월례회는 29일(수) 오전 10시30분 열리며 장소는 미정.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