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교회협의회(이하 뉴욕교협, 회장 김홍석 목사)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영생교회의 이용걸 원로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2월 20일(월)에 뉴욕교협 회의실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가졌다.
오전 9시 반부터 개회 예배를 드린 후에 시작된 세미나는 오후 5시가 넘도록 계속됐다. 회의실을 가득 채운 목회자와 신학생들은 평생을 목회자로 살아 온 선배 목회자의 경험과 삶을 토대로 한 강의에 흠뻑 빠져 들었다.
이용걸 목사는 오전에 한 차례, 오후에 두 차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강의를 했다. 오전에는 "바울의 목회"라는 제목으로, 오후에는 "목회자의 위기 관리"와 "레위기에서 본 목회자"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이용걸 목사의 오후 첫 강의가 끝난 다음에는 영생교회의 두 장로가 강의를 했다. 우장환 장로는 전도에 관하여, 김경원 장로는 "예수사랑 초청주일"(예사초)에 관하여 영생교회에서의 실제의 사역과 경험을 중심으로 상세하게 설명을 했다.
이용걸 목사는 첫 번째 강의 "바울의 목회"에서 사도행전 20장 17-38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곁들여 풀어나갔다. 참다운 목회자란 어떠해야 하는지, 교회 성장의 비결은 무엇인지에 관하여, 바울이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지, 바울이 어떠한 자세로 목회를 했는지, 바울의 가르침은 어떠했는지, 바울이 그의 결심을 어떻게 실행에 옮겼는지, 바울이 무엇을 경계했는지, 바울의 삶이 어떠했는지, 동역자들과의 작별의 모습에 관하여 설명했다. "바울을 닮고자 노력했고, 바울이 한 대로 따라 했다. 그렇게 했더니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고, 교회는 성장했다. 여러분들도 바울을 본받는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동욱 기자 ⓒ 김동욱500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