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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걸 목사 "목회자 바울을 본받자"고 역설

편집인 0 2017.02.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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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교회협의회(이하 뉴욕교협, 회장 김홍석 목사)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영생교회의 이용걸 원로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2월 20일(월)에 뉴욕교협 회의실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가졌다.

오전 9시 반부터 개회 예배를 드린 후에 시작된 세미나는 오후 5시가 넘도록 계속됐다. 회의실을 가득 채운 목회자와 신학생들은 평생을 목회자로 살아 온 선배 목회자의 경험과 삶을 토대로 한 강의에 흠뻑 빠져 들었다.

이용걸 목사는 오전에 한 차례, 오후에 두 차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강의를 했다. 오전에는 "바울의 목회"라는 제목으로, 오후에는 "목회자의 위기 관리"와 "레위기에서 본 목회자"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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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걸 목사의 오후 첫 강의가 끝난 다음에는 영생교회의 두 장로가 강의를 했다. 우장환 장로는 전도에 관하여, 김경원 장로는 "예수사랑 초청주일"(예사초)에 관하여 영생교회에서의 실제의 사역과 경험을 중심으로 상세하게 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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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걸 목사는 첫 번째 강의 "바울의 목회"에서 사도행전 20장 17-38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곁들여 풀어나갔다. 참다운 목회자란 어떠해야 하는지, 교회 성장의 비결은 무엇인지에 관하여, 바울이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지, 바울이 어떠한 자세로 목회를 했는지, 바울의 가르침은 어떠했는지, 바울이 그의 결심을 어떻게 실행에 옮겼는지, 바울이 무엇을 경계했는지, 바울의 삶이 어떠했는지, 동역자들과의 작별의 모습에 관하여 설명했다. "바울을 닮고자 노력했고, 바울이 한 대로 따라 했다. 그렇게 했더니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고, 교회는 성장했다. 여러분들도 바울을 본받는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용걸 목사의 두 번째 강의의 주제는 "목회자의 위기 관리"였다. 먼저 목사의 기능을 영적인 면에서, 목회적 기능에서, 행정적인 기능에서 설명했다.

이어서 목회를 하는 도중에 봉착하게 되는, 목회의 현장에서 직면하게 되는 제반 문제들에 관하여 자신이 겪었던 사례들을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나갔다. 교회 성장이 되지 않거나 더딘 경우의 문제, 교인들 및 교회 중직자들과의 껄끄러운 관계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 설교 능력이 교회 성장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생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운동이라 하더라도 교인들의 정서에 반하는 종목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사모가 직업을 갖는 것에 대한 생각, 목회자의 바쁜 일정 때문에 생길 수도 있는 가족 구성원들과의 관계 단절의 문제, 목회자에게 교회가 우선인가 가정이 우선인가에 관한 문제, 성공과 명예를 추구하는 목회자들의 잘못된 행태 들에 관하여 진솔하게 설명했다. "목회자들이 (목회의)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목회자로서의)사명감을 확인하고, 부단히 기도하고 성경을 상고하여 영성을 개발하고, 육신이 지쳐 탈진하지 않도록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이용걸 목사의 세번 째 강의는 "레위기에서 본 목회자"가 주제였다. 제사법에 관한 책이라고, "재미없는" 책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등한시하는, 성경을 통독하겠다고 대단한 결심을 한 사람들을 중도에서 포기하게 만드는 첫번 째 관문(?)인 레위기를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과 어떻게 교제할 것인가에 관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을 말씀하고 있는 책", "하나님을 어떻게 예배해야 하는지, 성도의 삶의 모범을 보여주는 책", "제사장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섬겼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라고 이 목사는 설명했다. "창세기는 타락한 인간을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어떻게 인도하셨는가를 보여주는 책이다. 출애굽기는 선택된 백성이 애굽에서 바로의 압제로부터 해방되어 신정국가로 탄생하는 것을 기록한 책이다.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하며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살 것인가를 기록한 책이다. 레위기의 특징은 거룩이다. 거룩이라는 말이 130번이나 반복하여 기록되어 있다. 구약의 중심이 모세오경이라면, 모세오경의 중심은 레위기이다. 레위기는 목회자의 책이다. 레위기를 읽고 묵상하여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섬기면 복 받는다. 목회자의 직무를 잊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정결을 요구하셨다. 우리 목회자들도 정결해야 한다. 목회자의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한다. 순종해야 하고 교인들을 축복해야 한다. 목회자들이 해서는 안되는 금기 사항들이 있다. 그런 행동들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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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김동욱500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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