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개 광역시 및 도 교회협의회 사무총장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하고 5월 8일부터 18일까지 미동부를 순회하고 있다. 대표단은 미동부 지역을 방문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캠페인,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운동, 미동부지역 교계기관과 MOU 체결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정은 9일 뉴욕, 11일 뉴저지, 12일 필라델피아, 14일 워싱톤DC이다. 한국 대표단의 미주 일정은 미기총(회장 전영현 목사)와 KHN(대표 장석진 목사)가 주최했다.
9일(화) 오후 6시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린 뉴욕집회는 1부 예배, 2부 보고대회, 3부 축하만찬, 4부 올림픽 및 평화통일기도회, 5부 MOU 조인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태수 목사(총괄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기도 이병준 목사(뉴저지교협 증경회장), 성경봉독 장동신 목사(뉴저지교협 총무), 특송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 설교 장석진 목사(뉴욕강원도목사회 회장), 축도 박효성 감독(KMC 미주자치연회 감독)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석진 목사는 이사야 43:18-19를 본문으로 “새 일을 행하리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평창올림픽이 한민족을 행하여 베푸시는 하나님의 새 일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했다. 장 목사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평화 통일을 간구했다.
2부 보고대회에서 한국대표단 사무총장 오의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단장 서석근 목사(강원도기독교연합회 회장)가 인사를 통해 강원도기독교연합회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2000년부터 백두대간 횃불기도회를 열어왔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결정후에는 유치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성공적으로 올림픽이 치러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회를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의 숫자와 같은 2018명 찬양대를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찬양하며 기도회를 드렸다고 소개했다.
서석근 목사는 흥미를 끄는 주제를 던졌는데 “왜 교계에서 이렇게 동계올림픽에 앞장서서 일을 해야 하느냐”하는 반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서 목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소원하는 3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한국이 대선은 끝났지만 이념의 갈등, 세대의 갈등, 지역의 갈등 등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모든 갈등들이 올림픽을 통해 치유되어지는 아름다운 기회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둘째, 남북으로 나누어져 있는 강원도는 통일에 가장 목말라 하는 지역이라며, 사람은 불가능하게 보일지라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올림픽을 통해 좋은 통일의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 선수들도 참여하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계가 영적 침체를 겪고 있는데 올림픽을 통해 기도하며 영적으로 다시 한 번 한국교회가 새롭게 되고, 올림픽에 참여하는 수십만 명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선교올림픽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기도해주고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박은림 회장(뉴저지한인회), 황의춘 목사(세기총 대표회장), 김일태 회장(뉴욕대한체육회), 김동석 회장(올림픽홍보대사)의 축사와 격려사가 진행됐다.
3부 만찬후 이어진 4부 올림픽 및 평화통일기도회가 현영갑 목사(뉴욕강목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어 평창올림픽과 평화통일, 그리고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5부 MOU 조인식을 통해 교협과 목사회 등 10개 뉴욕의 기관과 MOU 조인식을 가졌으며 이만호 목사(한기부 뉴욕지회 회장)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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