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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와 추억

편집인 0 2017.04.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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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아래의 글은 '종교개혁 500주년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 순서지에 게재되어 있는 유재도 목사(뉴저지한인목사회 회장)의 환영사이다. 

 

서울에서 초등학교 다닐 때에 어느 날 아버지가 새벽에 잠자고 있는 저를 깨웠습니다. 그러더니 버스를 타고 서울 정동에 있는 배재중고등학교로 저를 데리고 들어가셨습니다. 아직 이른 봄 날의 어두운 새벽인데 거기 운동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모여 있었습니다. 저는 그날 그 운동장에 서서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를 졸린 눈을 비비면서 아버지와 함께 그리고 서울 시내의 많은 성도들과 함께 부활절 새벽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그것은 아직도 생생하고 아름다운 믿음의 추억으로 저에게 남아있습니다.


뉴저지에서 우리가 오늘 다 함께 드리는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는 우리 자신과 자녀들과 오고 오는 세대에게 믿음의 좋은 영향을 남겨 줄 것입니다.


올 해는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그러므로 올 해의 부활절은 참으로 뜻깊은 부활절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다 하나입니다.


1528 4 12일에 부활주일을 맞아 독일의 마틴 루터는 그 날과 그 주간에 부활절 설교를 네 번이나 했는데 주제는 다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사탄의 방해"였습니다. 즉 예수님의 부활을 사탄이 여러 가지로 방해하였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사탄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부활을 전하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는 매일 부활의 예수님을 굳게 믿고, 부활 신앙으로 살며, 부활의 진리를 증거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뜨거운 마음으로 "예수 부활했으니 할렐루야, 만민 찬송하여라 할렐루야"를 목소리 높여 찬양하여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백년 뒤에, 앞으로 오백 년 뒤에 우리는 다 어디에 있게 됩니까?


매일 매일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과 믿는 자의 부활을 선포하고 찬양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 KimDongWook5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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