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icott City, MD] 김동욱 기자 = 세선-월드시니어선교회(Seshun-World Senior Mission) 제3회 선교 대회가 21일(주일) 오후 5시에 메릴랜드주 엘리코트시에 소재한 베다니연합감리교회(담임 박대성 목사)에서 개최됐다.
예배는 유종영 목사가 인도했다.
대회장 박춘근 장로가 환영 인사 및 개회 선언을, 최순종 선교사가 기도를, 메릴랜드기독합창단(단장 김상문, 지휘 김승철, 반주 권기선)이 특별 찬양을, 허인욱 대표 간사가 인사를, 김원기 목사(코어 커뮤니티 처치)가 설교와 주제 강연을, 황문규 목사가 파송 기도를, 김정수 장로가 헌금 기도를, 유경숙 사모가 헌금 특송을, 허인욱 선교사가 비젼 나눔을, 황재진 목사가 축사를, 김원기 목사가 축도를 담당했다
김원기 목사는 "성경에 선지자, 목사, 교사, 장로, 집사 등의 직분이 나오지만 선교사라는 직분은 나오지 않는다. 이유를 아는가?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가 모두 선교사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모두 선교사이기 때문에, 따로 선교사라는 직분을 둘 필요가 없었다.
우리가 미국에 이민을 와서 힘든 삶을 살았지만, 이제 모두 자리를 잡고 살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이곳에 올 때 영어 한 마디 할 줄 몰랐었다. 우리를 이곳으로 부른 사람이 세탁소를 하는 사람이면 세탁소를 했고, 야채 가게에서 일을 하면 야채 가게에서 일을 했다. 아무런 경험도 없었지만, 모두들 자리 잡고 잘 살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우리가 모두 선교지로 이민을 가자! 이곳에서 자리 잡으며 살게 된 것처럼 우리 모두 선교지로 이민을 가서 복음을 전하며 살자"는 요지의 말씀과 주제 강연을 했다.
세선-월드시니어선교회는 금번 선교 대회를 통하여 허인욱 대표 간사를 선교사로 안수하여 도미니카에 순회 선교사로 파송키로 했다.
허인욱 선교사는 한인 동포 사회를 위한 봉사의 길로 나섰던 이유와 러시아 선교를 목표로 했었던 자신을 시니어 선교의 길로 나서게 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증했다.
허인욱 선교사는 메릴랜드한인회장과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지회장을 지냈다. 볼티모어 순회법원에서 근무하다 작년 9월에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