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칼럼 고성(孤聲)

일을 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야 할 것들

복음뉴스 0 2019.04.03 22:22

 

안녕하십니까?

 

복음뉴스 발행인 김동욱입니다.

오늘부터 "고성"이라는 타이틀로 영상 칼럼을 시작합니다.

 

고성은 고독한 외침입니다.

듣는 사람이 별로 없는, 그러나 크게 외쳐야 하는 소리입니다.

싫은 소리 듣기 싫어 모두가 침묵하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이야기, 그런 말을 하려고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꼭 해야 할 말이 있으면 그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겠습니다.

 

이제 오늘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오늘은 "일을 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야 할 것들"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제목 : 일을 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야 할 것들


이곳 저곳에서 일들을 하겠다고 나섭니다.

일을 할 때, 먼저 생각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로, 이 일을 왜 해야 하는가?

둘째로, 이 일을 누가 해야 하는가?

셋째로, 이 일을 언제 해야 하는가?

넷째로,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섯째로, 이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이 다섯 가지 모두가 일을 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들입니다.

네번 째의 고려 사항은 일을 하기로 결정했을 경우에 필요합니다.

돈이 들어가지 않는 일도 있으니까, 오늘은 이 일을 왜 해야 하는가, 이 일을 누가 해야 하는가, 이 일을 언제 해야 하는가, 이 세 가지에 관해서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로,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뉴욕에 있는 아름다운교회에서 일어난 전혀 아름답지 않은 일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해서,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해서, 생긴 일입니다.

 

정해 놓은 룰에 따라 담임목사를 청빙했는데, 왜 그를 내칩니까?

3분의 2보다 단 한 사람만 더 찬성했어도, 통과는 통과입니다.

 

자기가 반대했어도, 의결정족수를 넘어서 가결되었으면, 트집을 잡아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표결 후에, 가결된 후에도 계속해서 딴소리를 하는 사람은 민주주의의 기초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를 모르는 사람은 무지한 사람이고, 표결하여 가결된 결과를 뒤집겠다는 사람은 무법자입니다.

 

지금 상황을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그와 같은 잘못을 또 저질러서는 안됩니다.

이번의 일이 선례가 되어, 지난 번에는 그렇게 했는데 이번에는 왜 안된다는 거야, 그런 이야기가 나와서는 안됩니다.

전철을 밟지 말라고 했습니다.

잘못을 되풀이 해서는 안됩니다.

 

둘째로, 

그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일을 하기에 적합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그 일을 해야 합니다.

 

뉴욕 교협과 뉴욕 목사회가 티격태격했습니다.

그 일을 해서는 안되는 사람이 그 일을 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목사회 부회장이면, 교협의 일보다는 목사회의 일에 더 열심을 내야 합니다.

교협에서도 목사회 부회장에게 어떤 일을 맡겨서는 안됩니다.

목사회 부회장이 교협의 일을 맡게 되면 일정 등이 겹쳐 교협의 일도, 목사회의 일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됩니다.

 

일을 하는 사람은 내가 이 일을 해도 되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일을 맡기는 사람은 내가 저 사람에게 이 일을 맡겨도 되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해서는 안되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일을 맡겨서는 안되는 사람에게 일을 맡겨서는 안됩니다.

일은 그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 해야 합니다.

 

셋째로, 

일을 하는 때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일을 하더라도 때가 아니면 욕을 먹습니다.

 

사순절이 천주교에서 시작된 것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개신교도들도 사순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개신교도들이 사순절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에 대하여는 생각의 차이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 차이를 교리상의 차이가 아닌 정서상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서상의 차이일 망정, 사순절 기간을 조용히 지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믿음의 공동체 안에 같이 거하는 형제와 자매에 대한 배려이고 예의입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하는 일이라도,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면서 하는 것은 온당치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긍할 때, 일을 해야 합니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 일을 해야 할 사람이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때에 일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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