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7:1-13절 말씀
하나님께서 각 지파별로 지팡이를 거두어 이름을 쓰게하고 그 중 아론의 지팡이에만 싹이나게 하심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아론이 가진 제사장으로서의 권위를 알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은 아론을 지키심같이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세운 자를 끝까지 보호하시고 지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이미 죽은 나무에서 싹이나게 하실 뿐 아니라 그곳에 살구열매가 맺히게 하실 수 있는 분 입니다. 아론의 지팡이만 생명이 있고 나머지는 모두 죽은 모습이라는 뜻입니다. 너희들은 본래 죽은 자들인데 왜 자신의 존재에 가치를 두려고 하느냐고 지팡이를 가지고 보여주셨습니다
공군사관학교에 진학 했던 고등학교 단짝 친구가 가을이 되기 전 캠퍼스로 찾아와 고민하던 얘기가 생각납니다. 일반 대학처럼 내가 바라고 원하는 과목수강을 할 수 없고 개인 활동에도 제한을 받으며, 국가가 원하는 조종사와 군인으로 양성되도록 계획된 일방적인 군사교육 받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네델란드에 코리 텐 붐이 미국을 방문하여 집회를 열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그녀의 설교와 간증으로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는데 그녀에게 전혀 기뻐하는 기색이 없자 어떤 기자가 물었다. 코리 여사님, 기쁘지 않습니까? 그녀는 유명한 대답을 했다. "나귀가 착각하면 되겠습니까?" 종려주일 예수님이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 하실때 군중은 호산나 환호를 질렀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향한 갈채였고 예수님을 향한 뜨거운 환영이었습니다. 그때 나귀가 그것을 자기에게 보내는 박수로 착각했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나귀일 뿐입니다. 예수님을 높여야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신앙은 내가 바라고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나를 그리고 세상의 방법을 포기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명령하는 대로 순종하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