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목사회장 김진화 목사 축사
복음의 소식 지면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하나님의 소식의 중심이며 교계의 소식의 중심이며 복음의 소식이 이제 지면을 통하여 볼 수 있게 되어서 축하드립니다. 항상 복음을 전하고 그 소식을 들고 열심히 뛰고 있는 복음뉴스가 인쇄체로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소식을 전해 볼 수 있어서 감사드릴 일입니다.
현대사회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진리가 불의의 소리로 들리고, 불의가 진리의 소리로 들리는 것 같은 상황 속에서 이제는 눈으로 정확하게 확인되는 내 손안에 뉴스가 되었습니다. 가끔 놓치기 쉬운 소식들을 복음의 신문뉴스를 통해 지면으로 두고두고 손쉽게 볼 수 있게 되어서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감사를 드립니다.
기독교 언론에서 특별히 기독신문의 위치는 가장 중요합니다. 기독소식의 정확성과 그 기사가 전하고 파급되는 내용의 정확도가 지면위에 인쇄된 글자로 세겨 지고 남겨지기 때문에 지면이 닳아 없어지기 전까지는 오랜동안 신문에 남아있게 마련입니다. 또한 기능면에 있어서도 언론적 측면과 기독교적인 신앙적인 측면에서 보는 두 가지 기능인 비판과 전도 홍보의 역할이 공존합니다. 신문기관의 존립하기 위한 경제적인 통제도 받아야 하는 동시에 신앙적 도덕적 양심에 있어서 선교적 사명을 또한 발휘해야 합니다. 전도와 선교를 위한 신앙 언론지로서 기본 정체성 확립을 바탕에 두고 기획기사를 개발하고 인터넷 환경에도 부응하시기를 바랍니다. 복음전파의 신앙적 사명감 고취가 기독 언론의 기본 답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생활과 물질은 풍족한 시대지만 반면에 바쁘고 피곤한 신속한 환경 속에서 하나님 말씀을 놓치는 영적 기근의 시대로 인본주의로 흘러가는 세태를 신본주의로 회복시키는 데 기여하고 앞장서는 복음신문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복음뉴스는 어려운 환경과 상황에서도 열심히 힘을 다해 독자에게 거울과 횃불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언론인의 덕목은 ‘불편부당 정론직필’(不偏不黨 正論 直筆) 이라고 했습니다. 객관성을 유지하고 바른 소리를 내는 것은 언론인에게 덕목을 넘어 존재 의미이고, 생명 그 자체입니다.”사람에게 눈이 필요한 것처럼 사회는 뉴스를 필요로 한다”고 영국의 언론작가 레베카 웨스트의 말입니다. 신문의 필요성을 간파한 말입니다. 신문왕이라 부르는 미국의 윌리암 허스트는 “뉴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가 광고인 것이 신문이다”라고 신문의 상업성을 강조했습니다. 산업사회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표현입니다. 교계언론인 기독신문은 무엇인가. 위의 기능보다 더 큰 사명 하나가 우선합니다. 곧 복음전달입니다. 이 사명을 잃을 때 기독언론은 그 존재이유가 상실됩니다.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처럼 이 시대 선지자의 사명을 다하시는 주님의 입과 눈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복음뉴스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화해의 매개체가 되는 동시에 사회에 빛이 되고 등불이 되는 기독뉴스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인터넷과 지면을 통하여 한인 1세와 2세의 신앙과 삶의 가교 역할을 잘 감당하며,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소식을 전달하는 생명의 기독뉴스가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현대의 다양한 문화와 지식과 정보를 접하게 하여 전달하여 지역사회와 교민들에게 사랑 받는 유익한 기독언론 복음뉴스가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쓰임 받는 귀한 문서선교사역이 앞으로 더 많은 애독자들의 후원을 얻고 계속적으로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사명을 가지고 지면으로 인터넷으로 복음을 전하며 온누리를 예수구원의 소식으로 덮어가는 일에 더욱 크게 쓰임 받으시는 복음뉴스가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복음뉴스 종이신문 창간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편집자 주 : 이 글은 2021년 6월 1일 자로 발행된 <복음뉴스> 창간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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