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앞 일을 보시는 하나님
글 : 양희선 장로 (새언약교회)
일하는 것을 지켜보던 손님이 말을 붙인다.
사장님은 세상 어디에 가도 걱정이 없겠어요!
왜요 ?
그렇게 좋은 기술이 있으니 밥벌이는 할게 아니겠어요 ?
코로나 터지고나서 적당한 기술이 없는 자기 남편은 3년이 넘도록 반 백수라고 한다.
내게도 그러한 때가 있었다.
그때는 어두웠던 시절이었다.
아이들 어리고 한참 일할 40대 초반에 기술 학교에 입학하여 때늦은 공부를 시작 하였을 때에는 마음이 마음이 아니었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다.
그후로,
실력이 없으면 수입이 없는 기술자 생활을 지나면서 17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어떻게 해서 이 자리에 까지 오게 됐는지 나는 지금까지도 알 수가 없다.
그때는 어둡고 암울했다고 생각 했지만
어찌하든지 참고 인내할 때에
앞 일을 보시는 하나님깨서는
모든 일들 가운데 함께 하셨다.
요즘처럼 사는게 힘들다 하여도
울면서 씨 뿌리는 자들은
기쁨으로 열매를 거두리는 때가 찾아 오리라.
* 2022년 8월 1일 자로 발행된 <복음뉴스> 제15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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