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남]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

제목 :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

글 : 강유남 목사(주예수사랑교회)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다섯 가지 불행은 무엇인가 ?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인간은 1] 사탄의 종이 되어(요일 3:8), 2] 죄의 짐을 지고(롬 5:12), 3] 평생을 고통 속에서 신음하다가(마11:28), 결국에는 4] 사망에 이르고, 5] 지옥 심판을 받는다(고후 5:10), 이 다섯 가지의 저주에 묶여 있는 인간은 구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불행의 문제를 인간의 노력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세상 종교이고, 하나님이 해결해 주신다는 언약을 믿는 것이 기독교 복음이다.

하나님이 구원계획을 이루실 때, 성부 하나님은 예정하시고(엡 1:3~6), 성자는 구속하시고(엡 1:7~12) 성령님은 정한 때에 불러서 인쳐 주시므로(엡 1:13~14) 구원 사역을 각각 분담하신다. 이렇게 구원계획은 전적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이다.

하나님의 구원 언약

하나님이 구원하시기로 약속하신 언약

창세기 3:15, 21의 원시 언약을, 아브라함에게는 할례 언약(창17:1-4/행7:8), 이삭에게는 영원한 언약으로 세우시고, 야곱 즉 이스라엘에게는 두 번째 언약을(신30:6) 세우셨다, 새언약 (렘31:33/겔36:26)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우신 할례 언약, 곧 두 번째 언약을 바탕으로 이스라엘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신다. 이 모든 언약은 하나로. 하나님이 세우신 구원 언약이다.

두 번째 언약

“이렇게 함으로써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대로 여러분이 그의 백성인 것과 그분이 여러분의 하나님이신 것을 확실하게 하고자 하십니다”(신 29:13, 현).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신 30: 6). 하나님이 너와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풀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도록 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하겠다는 언약이다. 우리를 하나님의 생명으로 낳아서, 주님이 내 안에서 말씀하시고, 우리는 그 음성을 듣고 주님을 따르고 사는 삶을 살도록 해 주시겠다는 언약이 두 번째 언약이다. 이 언약을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셨다. 이 언약의 성취가 복음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전한 천국 복음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의 성취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마 1:1).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하신 언약을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성취하신다는 천국 복음을 말한다. 이 언약을 이루어 가실 때, 주님의 요구는 딱 하나다. “네가 날 사랑하느냐?” 우리가 주님을 사랑만 하면, 나머지는 주님이 다 해 주신다.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이 머리가 되고, 나는 몸으로 하나가 된다. 머리 되신 주님이 나에게 주님의 마음을 주셔서 주님이 다 일하신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주님이 사시는 것이다(갈 2:20). 이제는 내 안에서 주님이 일하신다. 주님의 마음(사랑)을 주셔서 몸인 나를 통해서 일하신다. 교회가 무엇인가? 주님의 몸이 교회다. 하나님의 영,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서 그리스도를 머리로 해서 사는 자 즉, 주님이 주신 주님의 마음으로 사는 자가 교회다. 예수님이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이 무엇인가? 자신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임을 증언하시고, 원시 복음, 두 번째 언약, 새 언약, 천국 복음을 완성하셨다. 이제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이 성취된다. (롬 10:10).

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이유와 목적은 두 번째(새)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서이다.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히 10:9~10).

② 예수님이 부활하시는 이유와 목적도 언약을 이루시기 위함이다.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또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사 다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을 가르쳐 이르시되 내가 다윗의 거룩하고 미쁜 은사를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으며 또 다른 시편에 일렀으되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리라 하셨느니라”(행 13:33~35).

③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하늘로 승천하신 것도 두 번째(새) 언약을 이루시기 위함이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 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 9:12).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히 9:15).

④ 예수님이 성령 안에서 다시 오신 것도 두 번째 (새)언약을 이루시기 위함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신 30:6b). 하나님의 영, 하나님의 생명으로, 주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늘에 올라가야,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신 30:14).

⑤ 우리를 하나님의 생명으로 성령으로 거듭 낳아, 우리를 성전 삼고 일하시는 것도 두 번째 언약 즉 새 언약을 이루시기 위함이다. 이렇듯 예수님의 죽으심, 부활, 승천, 성령 안에서 오심, 거듭남의 삶은 바로 두 번째 (새)언약을 이루기 위해서다. 이 언약 외에 다른 언약은 없다. 이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은 없다. 이 언약을 믿으면 반드시 이루어 주신다.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

3 -1 첫 번째는 창조 계획을 이루셨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이것이 첫 창조를 다 이루었다는 말씀이다(창 2:1).

성경을 하나님의 구원계획이라는 맥락에서 보면 하나님과 함께 살던 때가 있었다. 하나님은 사랑의 대상으로 인간을 만드시고, 에덴동산의 모든 축복을 주셨다. 죄가 세상에 들어오기 전인 창세기 1장과 2장의 기간이다.

3 -2 두 번째는 십자가 상에서 우리의 구속계획을 이루셨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요 19:30).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시는 이 말씀은 우리의 구속을 다 이루었다는 말씀이다. 창세기 3장에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들어오고 죄가 들어옴으로 사망이 온 것이다. 죄가 너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다는 말씀대로 하나님과 함께 사는 임마누엘의 삶이 깨지고 만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독립을 시도한 인간은 창세기 3장부터 성경의 마지막 계시록 20장까지 긴 불행의 터널을 통과하게 되는 처절한 시련을 경험한다. 오늘날도 여전히 사탄의 전략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는 혼의 구원뿐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계획의 완성과 승리를 의심하게 하여 기독교인들을 무력화 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 창3:15에서 여자의 후손을 언약하신 하나님께서는 구약 성경의 핵심인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창 22:18). 이 언약은 다윗으로 이어진다.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삼하 7:12).

이 두 언약이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약속한 언약이다. 이 언약을 다시 선지자들로 예언하게 하신다. 그 예언이 바로 여자의 후손이며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가 다윗의 동네인 베들레헴에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미가 선지자를 통해 예언되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미 5:2). 그리고 그분은 은 삼십에 팔리고, 악한 무리에 둘러싸여 십자가에 못 박히실 것도 예언되었다. “은 삼십 개를 달아서 내 품삯을 삼은지라”(슥 11:12b).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시 22:16b). 예수님은 죽으신 것으로 끝이 아니라, 주의 거룩한 자로 부활하실 것도 예언되었다.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시 16:10). 그리고 그 주님께서 심판주로 다시 오실 것도 구약에 다 예언되어 있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시편 110:1). 신약성경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세계)로 시작한다. 족보를 보라. 바로 나사렛 예수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언약하셨던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언약하신 일을 수행하시기 위해서 오셨다. “이 모든 일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마 1:22).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 1:23)..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지금도 우리들을 위해서 일하고 계신다. 여자의 후손을 보내서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시고, 마지막에 가서는 옛 용을 잡는 즉, 옛 뱀이요 사탄이요 마귀라 하는 사탄 마귀를 멸하는 일을 성부 하나님이 하신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나도 일한다.” 라는 그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왜 십자가에서 죽으셨는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함이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 여기서 ‘잃어버린 자’란 누구인가? 아담 하와가 에덴에서 추방을 당할 때, 바로 그 때 인간은 하나님을 잃어버렸고 하나님도 인간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아담의 씨로 태어난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영을 잃어버린, 추방당한, 그 상태에서 죄인으로, 하나님의 영이 없는 원죄 아래에서 태어난다.인자가 온 것은 섬기기 위해서 왔고, 내 몸을 대속 물로 주기 위해서 왔다고 말씀하신다(마 20:28).. 이 말씀대로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피 흘려 죽으시면서, 구속을 다 이루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요 19:30) 이렇게 선언하실 때에, 죄로 말미암아 막혔던 성소 휘장이 열렸다(막 15:38). 우리의 죄가 청산되었다는 것을 명백하게 드러낸 사건이다. 성경은 이렇게 우리의 죄가 청산된 그 사실, 곧 하나님 편에서 이루실 대속, 구원계획을 다 이루었다는 사실을 기록한 약속의 책이다.

3-3 세 번째는 재창조를 다 이루었다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계 21:6)라고 선언하시는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원계획과 언약이, 창세기에서 시작하여 계시록에 와서 완성하신다는, 재창조가 다 완성됐다는 말씀이다.

계시록 7:10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우리의 구원은 보좌에 앉아계신 성부 하나님이 성자 하나님이신 아들을 어린 양으로 삼으셔서 우리들의 죄를 대속해 주심으로 구원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성령 하나님이 오순절에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에게 성령이 오셨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계 22:17). 성령 하나님은 우리 속에 내주하셔서 목마른 자, 원하는 자에게“오라!” 하시고 천국 잔치를 지금도 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계 21:6a) 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계22:13). 만약 주님이 다시 오시는 재림이 없다고 한다면, 주님은 알파는 되시지만, 오메가는 되시지 못하고, 시작은 하셨지만, 완성하지 못하시는 것이 되고 만다. 그러나 반드시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구원을 완성하신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 1:6). 우리의 구원은 그리스도 예수의 재림의 날 영화는 하나님의 은혜로 완성될 것이다.

결론

“내가 나를 위하며 내가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 48:11)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구원의 문제는 하나님의 이름과 명예가 걸려 있다. 그러므로 주님의 재림은 확실히 완성된다. 이 땅에서는 내 생각과 마음, 즉 혼이 구원을 받아야 한다. 성령님이 주시는 생명수를 먹고, 나의 속사람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서, 재림 때에 영화의 몸으로 부활하여, 영원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 구원의 완성이다. 

* 2022년 9월 1일 자로 발행된 <복음뉴스> 제16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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