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매화나무 아래서
글 : 문갈렙(GMP 한국개척선교회 소속)
매화나무 한 그루
흰옷 곱게 차려입어
얼굴은 비길 데 없는
투명한 은색 피부
그윽한 표정엔
쉬 범접 못 할 고매함이
끊어질 듯 잇는 향기에
두 눈을 감으니
미소는 물결처럼
맘 언저리를 쓰담는다
* 2022년 5월 1일 자로 발행된 <복음뉴스> 제12호에 실린 글입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