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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혜] 새벽길

복음뉴스 0 2022.11.17 17:18

제목 : 새벽길

글 : 박인혜 시인 

 

호숫가 조약돌

어둠을 씻으면 

무성한 잡초도 단장을 하겠지

 

새벽 길

서툰 길

징검다리 길

 

흔들리는 촛불

스며드는 햇살 받고

걸어가는 길

 

호수가득  하늘이 찬다

 

* 2022년 10월 1일 자로 발행된 <복음뉴스> 제17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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