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기 뉴욕교협(회장 김희복 목사)은 12월 29일(수) 오전 10시 30분에 교협 회관에서 제1차 임,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기도회라고 이름을 붙여도 좋을 만큼, 회의 시간에 합심 기도 순서가 많았다.
금번 임,실행위원회에서 보고되거나 의결된 중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협 주소록은 수첩형과 책자형, 두 가지 형태로 발간한다.
둘째, 신년금식기도회는 예정대로 2022년 1월 1일(토)부터 3일(월)까지 프라미스교회에서 갖는다.
셋째,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규모를 축소하여 2022년 1월 16일(주일) 오후 5시에 하크네시야교회에서 갖는다.
넷째, 오랫동안 개최하지 않은 체육대회를 학생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방학 기간 중인 2022년 7월 4일에 개최한다.
다섯째, 제48회기의 수입 예산은 전 회기에 비하여 13만 여 불이 증액된 $ 374,000으로 의결했다.
1부 예배는 부회장 이준성 목사가 인도했다.
순서 담당자가 늦게 도착하거나 참석하지 않아 사회를 맡은 이준성 목사가 기도도 하고, 성경 봉독도 했다.
예배는 예배의 부름, 찬송 "빛나고 높은 보좌와", 기도, 성경 봉독, 한재홍 목사의 설교, 찬송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김원기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한재홍 목사는 디모데후서 3장 1-5절을 본문으로 "말세의 고통하는 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함석헌의 시 "그 사람을 가졌는가"를 낭송하는 것으로 설교를 시작했다. 한 목사는 "우리는 목사이고, 장로이고, 집사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친구라고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시는데, 우리에게 무엇이 더 필요한가? 우리가 이 사실을 잊고 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생각하면 저절로 감사가 나올텐데, 우리가 어쩌다가 세상의 천덕꾸러기가 되었는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면, 우리에게 무슨 걱정이 있겠는가?
목사들에게 허세(虛勢)와 허수(虛數)가 있다. 50년 전의 일이다. 문화공보부(당시)에서 각 교파별 교인의 수를 보고 받았는데, 그 숫자를 모두 더하니 대한민국 전체 인구수보다도 많았다고 한다. 기독교인들의 수가 대한민국 전체 인구수보다도 많다니 말이 되나? 목사들이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 한다.
팁을 하나 알려주겠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으로 교회를 개척했을 때, 교회가 한인 사회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했다. 그리고, 어린이 교육을 시작했다. 개척한 지 1년 만에 성인 교인 수가 150명이 되었다. 당시에 샌프란시스코에는 한인들이 많지 않았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과 더불어 민족적인 혼을 교육해야 한다.
말세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설교했다.
2부 회의 및 경과 보고는 회장 김희복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일태 이사장의 개회 기도, 회장 인사, 서기 김정길 목사의 회원 점명, 총무 임영건 목사의 경과 및 연중 행사 보고, 이진아 목사의 교협의 업무를 위한 통성 기도 인도, 부회장 이준성 목사의 교협 주소록 출판 위원회 경과 보고, 박마이클 목사의 미스바회개운동 보고 및 감사 기도 인도, 김기호 목사의 신년금식기도성회 준비 보고 및 통성 기도 인도, 박시훈 목사의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 보고 및 통성 기도 인도, 김일태 이사장의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 준비 협조 관련 보고, 부이사장 곽우천 장로의 체육 대회 준비 협조 관련 보고, 회계 이광모 장로의 제48회기 예산안 보고, 안건 토의, 광고, 전광성 목사(하크네시야교회)의 인사말, 찬송 "만복의 근원 하나님", 황경일 목사의 폐회 및 오찬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회장 김희복 목사는 "미스바회개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집회가 계속될 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성령의 역사가 나타났다. 첯 칠백 불 정도의 적자가 났는데, 하나님께서 훨씬 더 많이 채워 주실 것으로 믿는다"는 인사말을 했다.
이준성 목사는 "교협 주소록 광고에 230 여 곳(개인, 교회, 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여 6만 여 불의 광고를 수주했다"며 "금번 주소록은 수첩형과 책자형, 두 가지로 발간한다"고 보고했다.
박마이클 목사는 미스바회개운동의 중보기도팀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기호 목사는 2021년 1월 1일(토)부터 3일(월)까지 진행될 신년금식기도성회에 관하여 보고했다. 뉴욕교협과 AG 한국총회 동북부지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신년금식기도성회는 1월 1일(토) 오후 7시 30분, 2일(주일) 오후 5시, 3일(월) 오전 6시,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 등 모두 6차례의 집회가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다. 강사는 마원석 목사이다.
박시훈 목사는 2022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 준비에 관한 보고를 했다. 박 목사는 "금년에는 오미크론 상황을 고려하여 규모를 축소했고, 감사예배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뉴저지, 필라, 커네티컷 등지의 교계 단체장들을 초청하려고 한다. 30군데의 한인 단체에 이미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보고했다.
김일태 이사장은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에, 부이사장 곽우천 장로는 체육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하는 보고를 했다.
회계 이광모 장로는 전 회기에 비하여 13만 여 불이 증액된 $ 374,000의 48회기 예산을 보고했다. 이 예산은 행사비가 9만 여 불, 주소록 광고비 수입이 3만 여 불 늘어난 것이다.
뉴욕교협은 언론사 기자들을 포함한 모든 참석자에게 조동현 수석부이사장이 기증한 에쿠아도르산 냉동 새우 1 박스(4 LBS) 씩을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