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구자범 회장 등 임원진 모두 유임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미주동부동문회

복음뉴스 1 2020.01.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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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미주동부동문회(회장 구자범 목사, 80회)는 '2020년 신년하례 및 정기총회'를 1월 13일(월) 오전 11시에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우종현 목사, 85회)에서 개최했다. 작년까지는 5월에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나, 개정된 회칙 제15조 "정기총회는 매년 1월 둘째 주일 후 월요일에 모인다"는 규정에 따라, 정기총회와 신년하례를 겸하게 됐다.

 

정기총회 개최일이 1월로 변경됨에 따라, 작년 5월에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구자범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의 임기가 1월 13일에 종료되어 회장단의 임기가 7개월 만에 끝나게 되었다. 이를 감안한 참석 회원들 모두의 찬성으로 금번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선출을 하지 않고, 구자범 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의 유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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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 회장 구자범 목사, 그 오른쪽이 수석부회장 변창국 목사

 

회원 자격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회칙 제4조에는 "본 회의 회원 자격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자로 한다. 그리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한 자로 본인이 회원으로 청원할 시 임원회의를 통과하여 총회의 결의로 회원이 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는데, 박희근 목사는 "이 규정은 총신대학교를 졸업하고, 총신대학원 신학대학원에 진학하여 수학한 자들 중 유학 등의 이유로 졸업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동문회에 가입을 원하면 임원회의에서 논의하여 총회의 결의로 회원 자격을 부여키로 한 것이 입법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총회를 마치고 경품 추첨을 하는 시간에 총신대학교 총장을 지낸 김인환 목사가 "동문회에는 학부나 신대원을 따지지 말고, 한 학기만 수학했어도 본인이 원하면 회원 자격을 부여하여 동문회의 외연을 넓히는 것이 후원금을 모으는 데 유리하다. 미국의 대학교들은 모두 그렇게 한다" 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금번 모임에는 동문 38명과 사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 중에는 김인환 목사와 총신대학교에서 교회사를 강의하고 있는 박용규 교수도 포함되어 있었다.

 

개정된 회칙에 대단히 잘못된 표현이 포함되어 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미주 동문회 회칙" 제1조가 "본회는 미주 동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동문회라 칭한다" 로 표현(규정)되어 있다. 동문회의 지역적 경계(관할)를 나타내는 "미주 동부"가 "총신대학교" 앞에 붙게 되면, "총신대학교"가 "미주 동부"에도 있고, 다른 지역에도 있는 것으로 이해되어진다. 다음 총회 때 회칙 개정을 통하여 "미주 동부"를 "총신대학교" 뒤에 위치하도록 수정해야 할 것이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수석부회장 변창국 목사(81회)가 인도했다.

 

우종현 목사가 기도를, 정주성 목사(86회)가 성경 봉독을, 회장 구자범 목사가 설교를, 회계 남일현 목사(93회)가 헌금 기도를, 총무 이윤석 목사(80회)가 광고를, 신성능 목사(66회)가 축도를 담당했다.

 

회장 구자범 목사는 직전회장 이재철 목사에게 감사패를, 총회 장소와 중식을 제공한 우종현 목사에게 입당축하패를 증정했다.

 

구자범 목사는 사무엘상 23장 1-14절을 본문으로 "그일라를 구원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구자범 목사는 “우리 동문들 가운데 환경이 좋아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분도 있지만 때로는 목회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던 분들도 계실 것이다. 교회마다 아픈 상처들이 많았고 그 가운데 아픔을 표현할 수 없어서 속으로 앓다가 어떤 분들은 병에 걸리기도 했다. 우리를 힘들고 어렵게 하는 사람들이 정말 저 사람은 안 그럴 것이라고 믿던 사람들이었을 때는 뒤통수를 얻어 맞은 것 같기도 했다.

 

아둘람 공동체에게 그일라를 구원하라는 말씀은 지금도 우리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고, 때로는 우리를 배신하고, 우리의 뒤통수를 치는 사람들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원하라고 하신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일라였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목회가 힘들고 어려웠어도 예수님만큼 어려움을 당하지는 않았다. 예수님처럼 배신당하지도 않았다. 그런 우리가 힘들어하고 좌절하고 때로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원망할 때가 많았다. 주님의 길을 따라간다고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2020년을 시작하며 우리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짐하기를 원한다”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2부 총회는 회장 구자범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서기 김홍선 목사(89회)의 회원 점명, 회장 구자범 목사의 개회 선언, 서기 김홍선 목사의 전 회의록 낭독, 회계 남일현 목사의 회계 보고, 총무 이윤석 목사의 사업 보고, 회칙 개정, 임원 선거, 신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용규 목사의 폐회 기도로 총회를 마친 후에, 식사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식사 기도는 김세중 목사(95회)가 했다.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나눈 후에 직전회장 이재철 목사(79회)의 진행으로 윷놀이와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 참석자들 모두에게 푸짐한 경품과 선물이 주어졌다.

 

김인환 목사의 폐회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미주 동부 동문회 2020년 신년하례 및 정기총회'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highlight&wr_id=2646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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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뉴스 2020.01.15 16:27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미주동부동문회 2020년 신년하례 및 정기총회 사진 모음 ==> https://photos.app.goo.gl/bvSsewWSexmFkQT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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