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작은 교회 목회자들 회비 없이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 - 양민석 뉴욕교협 회장 밝혀
복음뉴스2
2019.12.18 18:31
뉴욕교협(회장 양민석 목사)은 12월 17일(화) 오전 10시 30분에 뉴욕교협회관 2층에 있는 뉴욕주심교회(담임 이지훈 목사)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위한 제1차 준비 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의 사회는 김희복 목사(행사분과)가, 반주는 안경순 목사(안내분과)가, 기도는 백달영 장로가, 광고는 총무 이창종 목사가 담당했다.
말씀은 뉴욕목사회장 이준성 목사가 전했다. 이 목사는 예레미야 8장 18-22절을 본문으로 "시대적 치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준성 목사는 "정의와 공의가 사라진 뉴욕 교계"를 통탄했다. "우리가 3무 시대에 살고 있다. 무감각, 무관심, 무기력에 빠져 뉴욕 교계의 상황은 분별이 어렵다. 지금 뉴욕은 감동이 필요한 시대이다. 개혁과 갱신이 필요한 시대이다.
금식 성회를 하자고 했더니 당뇨병 때문에 참석이 어렵다고 한다. 당뇨병 환자가 금식하다 죽을 확률은 우리가 길을 걷다가 벼락에 맞아 죽을 확률보다도 낮다. 그런데, 목사들이 당뇨병을 핑게 삼아 금식 성회를 반대한다.
말씀이 없고, 하나님이 없다.
예레미야는 그 백성의 상처의 치유를 위해서, 평강을 위해서 울었다. 예레미야는 백성을 위한 치유의 길이 있음을 알았기에 더욱 가슴을 치면서 통곡했다. 개혁과 갱신은 땅을 치며,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개혁과 갱신을 통한 감동이 있는 2020년 신년감사예배와 하례만찬이 되기를 바란다. 유향과 의사를 통하여 고침 받고, 교민 사회에 감동을 주는 교협이 되기를 바란다"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제46회기 뉴욕교협,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위하여", "뉴욕 교계를 위하여", "한국, 미국과 북한을 위하여", "차세대와 청소년을 위하여" 합심으로 통성으로 기도했다. 김희복 목사, 박성범 장로, 김정숙 목사, 김신영 목사가 각각의 기도 제목에 대하여 차례로 마감 기도를 했다.
회장 양민석 목사는 축도를 하기에 앞서 2020년 1월 16일(목) 오후 7시에 대동연회장에서 있을 '2020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의 준비 상황에 대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장소에 관하여 해마다 이견이 있어왔다. 왜 교회에서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가장 많았다. 수 년 동안의 자료를 살펴보니, 공간의 크기 등 현실적인 문제까지를 종합하여 판단할 때 대동연회장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냥 밥 먹고 가는 모임이라는 불평들이 있어왔다. 예배를 시작하기에 앞서 6시 20분부터 다과 등을 들며 교제할 수 있는 리셉션 시간을 마련했다.
참가비의 부담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는,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는 작은 규모의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회자들과 소외 계층의 분들을 위하여 100석을 준비하고 있다. 이 100석에 대한 비용(참가비)은 회장이 시무하고 있는 교회를 비롯하여 재정적인 여유가 있는 교회들의 후원금으로 충당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뉴욕교협은 신년감사예배와 하례만찬을 위하여 모두 3차례의 준비 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 제2차 기도회는 12월 27일(금) 오전 10시 30분에 갖는다(장소 미정).
뉴욕교협은 제1차 준비 기도회를 마치고, 오후 1시 30분에 뉴욕교협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뉴욕목사회장 이준성 목사가 동석하여 "교협의 활동에 목사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