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A 동남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원도연 목사)는 2019년 송년 모임을 12월 5일(목) 오후 6시부터 뉴저지 새언약교회(담임 김종국 목사)에서 가졌다.
뉴저지 지역에서 목회하고 있는 RCA 교단 소속 한인 목회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다가오는 성탄의 기쁨을 미리 나누는 복된 자리였다.
송년 모임 예배의 사회는 총무 김종국 목사가, 반주는 최혁 목사가 담당했다.
김종국 목사의 개회 기도, 찬송가 125장 "천사들의 노래가", 부회장 송호민 목사의 기도, 사회자의 황영진 선교사 소개, 황영진 선교사의 선교 보고, 회장 원도연 목사의 인사와 광고, 찬양 "좋으신 하나님", 정창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예배가 진행되었다.
황영진 선교사는 "40세에 목사가 되었다. 목사 임직을 받으면서 20년 동안 목회를 하고, 10년은 선교사로 사역하고 싶다는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께서 그대로 이루어 주셨다. 엘살바도르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데, 그런 나라가 있는 줄도 몰랐었다. 아무런 준비도 없었고, 별다른 재능도 없는데, 하나님께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들을 사용하셨다. 태권도를 가르치게 하셨고 - 본인이 태권도 3단이다 - 영어를 가르치게 하셨고, 컴퓨터를 잘 다루는 사모는 컴퓨터를 가르치게 하셨다. 여러분들도 선교에 헌신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선교지에 가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께서 이미 가지고 계신 재능을 쓰게 하신다"는 요지의 선교 보고를 했다.
예배를 마친 참석자들은 새언약교회 교우들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삼계탕 전문점을 열면 대박나겠다"고 삼계탕 맛을 칭찬했다. 식사 기도는 이학권 목사가 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선물 교환 순서가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이 준비해 온 $ 20 상당의 선물들을 모두 테이블에 올려 놓고, 돌아가며 번호를 추첨하여 그 번호에 해당하는 선물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선물을 받기 전에 번호표에 적혀 있는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재미가 더해졌다.
선물 교환을 마친 참석자들은 황영진 선교사와 그의 사역을 위하여, RCA 동남부한인교회협의회에 속한 교회들과 목회자들, 성도들을 위하여 통성으로 기도했다. 마감 기도는 김용복 목사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