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나눔에 동참한 많은 사람들 - 뉴욕나눔의집 '2019 나눔디너콘서트'

복음뉴스 2 2019.12.18 14:36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사)이 주최한 "2019 나눔디너콘서트"가 12월 15일(주일) 오후 5시에 베니사이드에 있는 KCS(한인봉사센터) 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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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는 박진하 목사의 사회로, 2부 콘서트는 KCBN 편성국장 오영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예배는 경배와 찬양, 극동포럼 회장 박성양 장로의 기도, 찬송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이사장 최재복 장로의 성경 봉독, 방지각 목사의 설교, 뉴욕나눔의집 소개 영상 상영과 박성원 목사의 사역 소개, 나눔합창단의 합창 "내 영혼이 은총입어",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와 뉴저지교협 회장 장동신 목사 등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성양 장로(극동포럼 회장)는 "가난하고 힘든 자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게 하시니 감사"하다며 "섬기는 자들을 성령충만케 하시고, 앞으로의 사역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여 주시기를 기도" 했다.



방지각 목사는 누가복음 16장 19-25절을 본문으로 "이것을 기억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방 목사는 "구원 받은 사람은 긍휼의 마음이 있다. 긍휼의 마음이 없으면 예수를 100년 믿었다 해도 자신의 믿음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나눔의집은 의식주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4번 씩 경건의 시간을 가진다. 예배도 하고, 기도도 하고, 성경 통독도 한다. 그렇게 하면서 말씀이 사람 안에 들어가면 지혜와 능력이 나온다. 새사람이 된다. 의식주만 제공하는 데는 많다. 하지만 나눔의집은 영적인 양식도 제공하고 변화되어 새마음이 되는 것이 감사하다.

천국에 갈 수 있느냐는 긍휼을 베풀었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반드시 도와야 한다. 우리가 누군가를 불쌍히 여기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지 않는다"며 도움이 필요한 형제와 자매를 돕는 일이, 우리 크리스챤들이 꼭 실천해야 할 일이라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뉴욕나눔의집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된 후에 뉴욕나눔의집 대표 박성원 목사가 마이크를 잡았다. 박 목사는 감정이 복받치는 듯, 여러 차례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많은 소회가 오가는 것 같았다.

박 목사는 "인간이 망가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예수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수를 만나게 하기 위해 늘 신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숙인들이 변화되어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생각을 깨뜨리고 킹덤 드림을 갖게 된다. 뉴욕나눔의집을 운영하는 데 렌트비 $ 4,300을 포함하여 식대와 기타 비용이 지출되는데, 한인 교회들의 정기 후원금은 월 $ 1,500여 불에 불과하다."며 한인 교회들과 성도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당부했다.



축사들이 이어졌다. Peter Ku 뉴욕시의원은 직접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Ron Kim 뉴욕주 상원의원은 보좌관을 보내 축사를 대독케 했고, Grace Meng 연방하원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는 "제네바대학 교수이며 UN인권자문위원회와 세계식량특별조사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 지글러(Jean Ziegler)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라는 책에서 사람들이 굶주리는 이유를 첫째, 세계 거대 자본들이 식량을 독점하기 때문에, 둘째, 박애 정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셋째, 세계 독재자들의 부정부패 때문에, 넷째, 전쟁 때문에, 다섯째, 지구 온난화 때문에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들을 하나로 묶으면 세계의 절반이 굶주리는 이유가 인간의 이기주의 때문이다. 개인과 집단(공동체나 나라와 민족)의 이기주의 때문이라고 정의한다.

오늘 나눔콘서트를 하는데, 이 시간이 행복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생명을 살리는, 한 생명에 힘을 불어넣는 시간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 시간을 통해 미래의 비젼을 열어 간다고 본다. 

이 시간은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시간이다. 콘서트를 통해 힘들고 어렵고 절망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희망을 심는다. 희망의 씨앗이 힘있게 자라 나눔의집 울타리 안에서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 밖으로 나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의 변화를 믿고 나눔의집 사역을 축복한다"는 축사를 했다.


뉴저지교협회장 장동신 목사는 "나눔의집 가족들이 찬양하는 모습을 보았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을 지녔는데 살다보니 때로는 좀 변형되기도 하고, 조금 달라지기도 하고, 상처를 입기도 하고, 조금은 무너지기도 하는 모습으로 산다. 하지만, 이 땅에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꿈을 상실하지 않도록 기억해 내고, 회복을 위해 나눔의집이 세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루에 4번 예배를 한다고 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다. 꿈을 꾸기는 쉽지만 실제화 하기는 어려운데, 이 일을 나눔의집이 이루어가는 모습을 보며 축하를 드린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콘서트는 경배와 찬양, NYMA 앙상블, 뉴욕사모합창단, CBSN 무용단, 제시유, 제시유와 앙상블, 이중창, 뉴욕여성밀알선교합창단,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의 연주 순으로 진행되었다.

구자범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친 후에 만찬이 진행되었다.

현재, 뉴욕만남의집에는 20여 명이 기거하고 있다. 이들은 하루에 4 차례의 경건의 시간을 가지며, 술과 마약 등으로 어그러졌던 삶에서 돌이켜 기독교인으로 변화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욕나눔의집을 후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Nanoom House 앞으로 수표를 발행하여, 34-30 150th Pl., Flushing, NY 11358 로 보내면 된다. 문의 전화 번호는 전화 718-683-8884(박성원 목사)이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복음뉴스 2019.12.18 14:43
뉴욕나눔의집 주최 '2019 나눔디너콘서트' 사진 모음 ==> https://photos.app.goo.gl/6Y5Zre8rHToUGmeA9
복음뉴스 2019.12.18 14:44
복음뉴스 제공 2019년 12월 17일(화) 자 뉴욕일보 A2면 기사 PDF 파일로 보기 ==> https://www.bogeumnews.com/pdf/3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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