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공고에서 'CPA 인증' 빼고, 기도중에 경칭 사용하지 말아야 - 뉴욕교협 제3차 임실행위원회

뉴욕교협 제48회기 제3차 임실행위원회 및 전도집회 준비기도회가 9월 21일(수) 오전 10시 30분에 뉴욕교협회관에서 열렸다.

선거 관련 공고문에서 "CPA 인증" 빼야

제49회 정기총회를 한 달 여 앞두고 열린 임실행위원회라 선거에 관련된 잇슈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금번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입후보할 것으로 보이는 한준희 목사는 "총대 등록을 확인하는 단계와 투표지를 배부하는 단계에 각 후보들이 추천한 참관인들이 함께 하도록 하고, 선관위 공고문에서 'CPA 인증' 문구를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의 끝에 총대 등록 단계와 투표지 배부 단계에서의 각 후보자 추천 참관인 문제는 선관위에 임실행위원회의 논의 내용을 전달하여 선관위가 판단하여 결정토록 했고, 'CPA' 인증' 문구 삭제는 임실행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선관위가 공고문을 수정해야 한다"고 의결했다.

청소년센터 후원금 관련 항의와 반박

청소년센터 후원금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청소년센터 이사장 최호섭 목사가 회의에 참석하여 "다른 회기에서는 만 불 씩 지원해 주었는데, 왜 이번 회기에서는 5천 불 밖에 후원하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회계 이광모 장로는 2022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의 수익금은 교협 운영 경비 등 지출할 곳이 많다. 현재 교협에 더 이상 집행할 수 있는 자금이 없다"며 교협 재정 운용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회장 김희복 목사는 "교협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다. 이준성 부회장과 의논을 했다. 금번 회기에 추가로 5천 불을 후원하지 못하면, 제49회기가 최우선적으로 5천 불을 후원하기로 했다. 또한 매월 $ 300씩 후원해 왔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그 돈을 합산하면 $ 8,600을 후원한 셈이다. 교협과 청소년센터는 서로 협력해야 하는 관계이다. 청소년센터가 교협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태 이사장 "기도중에 경칭 사용은 잘못"

김일태 이사장이 "절대자인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기도중에 목사'님', 장로'님'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를 시정해 주기 바란다"는 제언을 했다. 회장 김희복 목사는 "신학윤리위원회에서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일태 이사장의 제언은 논의가 필요없는 사안이다. 대부분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도중에 잘못된 표현을 쓰고 있으니 이를 시정하기 위한 노력을 하면 되는 일이다.

1부 예배는 부회장 이준성 목사가 인도했다.

기원, 찬송 "영화로운 주 예수의", 이승진 목사의 기도, 조동현 장로의 성경 봉독, 이광선 집사의 특송, 허윤준 목사의 설교, 합심 기도, 찬송 "십자가 군병들아", 신현택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허윤준 목사는 시편 116편 1-14절을 본문으로 "하나님 마음에 맞는 교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정숙 목사가 "2022 전도집회 강사 및 섬기시는 분들과 좋은 날씨와 장소와 안전을 위해서", 심화자 목사가 "참석자들이 큰 위로와 소망과 전도의 실제적 도구를 갖게 하도록", 박황우 목사가 "20명 지원을 위한 2만 불 재정이 초과 달성 되도록" 합심 기도를 인도했다.

2부 제3차 임실행위원회는 회장 김희복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하정민 목사의 개회 기도, 회원 점명, 회장 인사, 임영건 총무의 사업 보고, 신힙회원교회가입 관련 보고, 이광모 장로의 2022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관련 회계 보고, 안건 토의, 광고, 황경일 목사의 폐회 및 오찬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