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제46회기 제1차 임,실행위원회가 12월 27일(금) 오전 10시 30분에 열렸다. 금번 임,실행위원회는 2020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제2차 준비 기도회를 겸하여 하크네시야교회(담임 전광성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조원태 목사의 사회와 이진아 사모의 반주로 진행되었다.
기도는 김진화 목사가, 성경 봉독은 김영호 장로가, 설교는 전광성 목사가, 합심 기도는 박마이클 목사, 이종선 목사, 하정민 목사, 임지윤 목사 등이, 헌금 특주는 신우철 목사 부자가, 헌금 기도는 이은수 목사가, 축도는 김영식 목사가 담당했다.
전광성 목사는 출애굽기 36장 2-7절을 본문으로 "넉넉히 채우시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지혜롭고, 마음에 원하고, 성령에 감동된 자를 쓰신다"
"46회기 사역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넉넉히 채워주실 것"
전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건설하기 위해 모세를 통해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불러 모으셨다. 하나님의 성막을 건설하는 이 거대한 프로젝트에는 여호와 하나님께 지혜를 받고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셨다. 재능과 지혜가 있어도, 그 일을 기꺼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없다. 열 가지 재능이 있다 하더라도,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주님의 뜻에 동참할 수 없다.
재능, 지혜, 기꺼이 하고자 하는 마음에 성령의 감동하심이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란 책을 쓴 오스왈드 챔버스는 '만일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이러한 것을 먼저 믿어야 한다고 말한다면, 이는 말 앞에 마차를 매는 것과 같다. 그가 믿는 것들은 그리스도인이 된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사도 바울에 의하면,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리스도의 영이 그에게 임하는 것이다. 인간의 힘으로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로부터 뭔가를 받아야 한다. 예수님은 이를 위로부터의 거듭남이라고 하셨다'라고 했다.
우리가 위로부터 거듭날 때, 우리를 주관하는 영은 하나님의 영이시다. 성령의 영감을 따르면 우리의 삶은 위선적이거나 주제넘지 않고 겸손하게 된다. 우리의 주도적인 관심은 오직 하나님이 되며 금욕주의적인 삶의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서도 온전하고 자연스러운 삶을 살게 된다. 우리가 받은 영감이 성령으로부터 온 것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그 영감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자신을 영화롭게 하기 원한다면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오는 영감을 받은 것이 아니다.
주님의 일은 지혜와 총명과 지식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이 되어야 기꺼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성막 건설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처럼, 뉴욕교협의 사역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하나님께서 넉넉하게 채워주실 것이다. 어느 단체나 조직이건, 교회이건, 그 리더들은 전혀 걱정과 염려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뉴욕교협 제46회기 회장 양민석 목사를 비롯한 임원들과 실행위원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한다면 'Let's go together'...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분명 교협 사역에 있어, 쓰기에 풍성하게, 남음이 있게 하실 줄 믿는다. 넉넉히 남음이 있는 2020년 뉴욕교협 제46회기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박마이클 목사가 "2020년 신년감사예배와 하례만찬을 위하여", 이종선 목사가 "한국, 미국, 북한을 위하여", 하정민 목사가 "뉴욕 교계를 위하여", 임지윤 목사가 "차세대와 청소년을 위하여" 합심 기도를 인도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제46회기 뉴욕교협 제1차 임,실행위원회 및 신년하례만찬 제2차 준비 기도회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highlight&wr_id=2608
2부 회무(경과 보고)는 의장 양민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기응 목사의 개회 기도, 회장 양민석 목사의 인사, 서기 문정웅 목사의 회원 점명, 총무 이창종 목사의 업무 보고, 출판위원장 손성대 장로의 교협 주소록 출판 관련 보고, 조원태 목사의 신년 하례 만찬 준비 관련 보고, 회계 이광모 장로의 제46회기 예산안 보고, 뉴욕장로연합회장 송윤섭 장로의 인사, 서기 문정웅 목사의 광고, 김희복 목사의 폐회 및 오찬 기도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62개 사업체로부터 35,700불, 35개 교회로부터 17,900불 등 도합 53,600불의 광고를 수주" - 교협 주소록 광고
목사 부회장의 선출이 늦어져, 통상적으로 목사 부회장이 맡아 온 주소록 출판 관련 업무를 맡게 된 평신도 부회장 겸 출판위원장 손성대 장로는 "62개 사업체로부터 35,700불, 35개 교회로부터 17,900불 등 도합 53,600불의 광고를 수주했다"고 보고했다. 지난 회기에는 47,500불의 광고를 수주했다고 보고했었는데, 광고 수입금은 39,500불이었다. 차액 8천 불은 아직 수금을 하지 못한 것인지, 수금을 할 수 없어 결손 처리를 한 것인지 등에 관한 보고가 없었다.
"신년하례만찬에 100명 무료 초청"
2020 신년하례만찬준비위원회 위원장 조원태 목사는 "이번 회기 회장에게서 진정성을 배우고 있다. 진정성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신년하례만찬의 방향성은 회기의 표어인 '합께 갑시다'이다. 목회적 환경이 열악한 목회자 부부, 차세대 교회 목회자와 다음 세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기관 사역자 등 100명을 무료로 초청하려고 한다. 재정 상황이 되는 교회들의 협조를 부탁한다. 1인당 회비가 60불이므로 6천 불의 후원이 필요하다. 일방적인 행사가 아니라 함께 친교를 할 수 있도록 시작 시간에 40분 앞선 6시 20분부터 리셉션을 시작한다. 장소는 대동연회장이다.
'함께 하자'는 이번 회기는 임마누엘 정신과 같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해 주신 것처럼 우리도 모든 이들과 장벽을 허물고 함께 더불어 시작하는 신년 하례가 되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1,414불 넘겨준 제45회기 정순원 회장
회계 이광모 장로가 제46회기의 예산안을 보고했다. 수입과 지출 예산은 지난 회기 수입 결산액 338,141불보다 늘어난 376,604불이다. 그런데, 지난 회기로부터 이월 받은 금액이 예년보다 적은 4,414불 밖에 되지 않았다. 제45회기는 건물 수리비 $ 3,000을 건물관리 계좌에서 차입해 쓰고 상환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46회기가 3천 불을 건물관리계좌에 상환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제45회기 회장 정순원 목사는 제46회기 회장 양민석 목사에게 1,414불을 넘겨 주었다.
지난 회기와 확연히 다른, 정확하고 꼼꼼한 회원 점명
맡은 순서(역할) 외의 발언은 꼴불견
세어보지도 않고, "60명 참석"을 보고(?)했던 지난 회기와는 달리 이번 제46회기 제1차 임,실행위원회는 꼼꼼하게 회원 점명을 했다. 진정성은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제46회기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변화에 박수를 보낸다.
폐회및 오찬 기도를 하기 전의 사설(?)은 많은 기자들의 눈을 찌푸리게 했다. 회장도 아니고, 준비위원장도 아닌 사람이 왜 부언을 하고, 첨언을 하는지 모르겠다. 모든 순서자는 자기에게 맡겨진 역할에만 충실해야 한다. 역할 밖의 발언을 하고 있는 목회자를 바라보는 기자들의 표정은 '저 목사 왜 저래?' 였다.
2020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은 2010년 1월 16일(목) 오후 7시에 대동연회장에서 열린다.
리셉션은 오후 6시 20분에 시작된다.
2020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위한 제3차 준비 기도회는 2020년 1월 9일(목)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