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박형은 목사 "장로는 장기적으로 노(Row)를 젓는 사람'

복음뉴스 0 2017.07.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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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초대교회의 제7대 담임목사로 박형은 목사가 취임했다. 다음은 박형은 목사의 취임 인사 요지이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사랑으로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보니까... 목사님들도 거짓말 많이 하시네요(회중들 웃음). 저 부족한 사람입니다. 3개 국어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3개 국어 한다는 말은 하나도 제대로 못한다는 말입니다.

제가 안수받을 때에 목사님께서 축사를 하셨는데, 이런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 '목사님들이 보통 자기는 목자고, 교인들은 양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믿음을 가지고 목회를 시작하면 큰 코를 다치게 됩니다. 교인들 중에는 코끼리도 있고, 곰도 있고, 돼지도 있고, 코뿔소도 있고...' 그 이야기를 듣고, 아 그러면 나는 타잔이 되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리를 지르면, 모든 동물들이 내 앞으로 달려올 테니까요(회중들 웃음). 

그런데, 초대교회에 와 보니까 얼굴들이 너무 밝으신 것 같아요. 또 예배드릴 때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설교자가 설교할 때, 말씀이 부딪혀 나오는지 좋은 밭에 심겨지는지 알 수 있거든요. 참 좋은 교회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이곳에 보내주셨다고 믿고, 함께 웃고, 함께 울고, 우리가 함께 힘을 합쳐서 좋은 목회를 하도록 함께 나아갈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부족한 사람입니다. 부족한 것을 탓하지 마시고 채워 주시기 바랍니다. 장로님들을 뵈니까 너무 좋은 분들이셨습니다. 장로님들과 목사가 힘을 합하면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장로님들은 장기간 동안 '노(No)'를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장기간 '노(Row')를 저으시는 분들이십니다. 우리 함께 노(Row)를 저으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 교회가 지역 사회에 좋은 역향을 미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고 격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박 목사가 "3개 국어에 능통"하다는 말이 몇 차례 나왔다. 양춘길 목사가 설교 중에 언급하기도 했다. 박 목사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언어가 한국어, 스페인어, 영어 뿐일까? 폴투갈어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기회가 되면 박 목사에게 확인해 볼 생각이다). 박 목사는 1974년에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가서 2년을 살고 브라질로 이민을 갔다. 브라질에서는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로 이주할 때까지 3년을 살았다. 브라질의 공용어는 폴투갈어이다. 이 기간 동안에 박 목사는 폴투갈어를 충분히 습득했을 것이다. 대학에서 폴투갈어가 아닌 스페인어를 전공한 까닭에, 폴투갈어보다 스페인어를 더 능숙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겠지만, 폴투갈어도 자유럽게 말하고 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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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은 목사는?

1963년 출생(한국)

1974년 아르헨티나 이민

1976년 브라질 이민

197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이민

 

가족사항

박한나(사모)와 슬하에 3남3녀

Joshua(Anna/자부), Danielle, Andrew, Samuel, Rachel, Sophie

 

목사 안수

PCUSA 세크라멘토 노회(Sacramento Presbytery, 1992)

 

목회 경력

- 동양선교교회 5대 담임목사(2011-2017.7) CA

- 빛내리교회 담임목사(2007-2011) Texas

- 나성영락교회 영어교회 담임목사(1995-2007) CA

- 샌프란시스코 연합장로교회 영어목회 목사(1991-1995) CA

- 데이비스 대학교회 영어부 전도사(1990-1991) CA

 

학력

- Doctor of Ministry Candidate(목회학 박사 과정 수료중)

  Southwestern Baptist Seminary(현재)

- Master of Divinity(교역학 석사)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1991)

- Bachelor of Arts(학사-스페인어 전공)

  University of California at Davis(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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