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 주일에 교회 설립 35주년을 맞은 아가페장로교회(담임 김남수 목사)가 EM 교회를 설립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김남수 목사는 9월 1일(주일) 오전 11시에 시작된 "교회 설립 35주년 임직 및 EM 교회 설립 예배"를 통하여 EM 교회 설립을 발표했다.
김 목사는 EM 교회 설립을 발표하면서 3가지의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아가페장로교회 소속이다. 둘째, 자유주의, 이단 등 비복음적인 것을 절대배격하고, 복음주의적이고 믿음중심적인 교회를 지향한다. 셋째, EM 교회의 운영은 독립적으로 한다."
김 목사는 EM 교회 설립을 발표하면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김 목사는 "모든 이민교회의 당면한 과제는 한인이민교회가 계속해서 복음전도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겠는가?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잘 아시는대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본다. 이런 환경 중에 하나님의 특별한 경륜과 섭리 가운데에 교회 설립 35주년을 맞이하여, 다음 세대를 위한 EM을 설립할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며 "EM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원칙하에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아가페장로교회 소속이다.
둘째, 자유주의, 이단 등 비복음적인 것을 절대배격하고, 복음주의적이고 말씀중심적인 교회를 지향한다.
셋째, EM 교회의 운영은 독립적으로 한다"
김 목사는 이어서 "이제 영혼구원을 위해 Jay Kim 전도사님을 중심으로 하여 여러 헌신자들이 팀을 이루어 Team Ministry를 하게 될 것이다. 이 분들은 (이곳에서) '죽을 각오를 하고 왔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는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다. 기도 많이 해주시고, 여러 가지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 우리 세대가 가도 다음 세대가 계속해서 우리 아가페장로교회가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그동안 기도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했는데, 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이번에 JAY KIM 전도사님을 중심으로 하는 EM 교회를 설립하게 됐다."며 "목사나 전도사는 존중하고, 사랑하고, 순종해야 한다. (EM 전도사에게) 꼭 할 말이 있으면, (EM 전도사와의) 유일한 채널인 나에게 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EM 교회는 행정적으로 독립 교회"라고 말했다. "EM 스스로 직분자를 뽑고, 교회 운영에 필효한 사항들을 결정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다만, EM이 재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혹시라도 EM의 전도사에게 할 말이 있으면, 절대로 직접 하지 말고 당회장인 자신에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회장인 김 목사를 제외한 어느 누구도 EM 전도사에게 부탁도, 요구도 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자신이 "EM 전도사와의 유일한 채널"이라고 분명하게 밝힘으로써 교회내의 어느 누구도 EM 교회와 사역자들에게 간섭하지 못하도록 못을 박았다.
아가페장로교회 EM 교회를 이끌어 갈 JAY KIM 전도사는 총신대 전 총장 김인환 목사의 아들이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