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개혁교회(담임 송호민 목사)는 8월 11일(주일)에 박종호 장로를 초청하여 찬양과 간증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초심"이라고 이름 붙여진 박종호 장로의 찬양과 간증 집회는 주일 예배 후에 진행되었다.
오전 11시에 드린 주일 예배에서 송호민 목사는 아주 짧은 설교를 했다. 송 목사는 시편 128편 1절을 본문으로 "복이 있도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송 목사는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안다는 말입니다. 영어 성경에 'fear' 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하나님을 무서워 하라거나 하나님을 두려워 하라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말은 하나님에 관하여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고 살아가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영적으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세상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을 지켜보시며 나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복된 삶입니다."라고 설교했다.
송호민 목사의 축도로 주일 예배를 마친 후에, 곧바로 박종호 장로의 찬양과 간증 집회가 이어졌다.
박 장로는 이태리 유학을 포기하고 찬양 사역을 하게 된 일, 간암 판정을 받고 딸의 간을 이식 받아 생명을 건진 일, 삶의 순간순간에 간섭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간증했다. 박 장로는 성도들에게 "정말 예수님을 믿느냐?"고, "정말 예수님이 필요하냐?"고 도전적인, 그러나 우리 모두가 자기 자신에게 수도 없이 해 봐야 할 질문을 여러 차례 했다.
집회의 마지막 부분에 박 장로 - 박 장로는 자신을 "선교사" 라고 불렀다 - 는 자기가 CD를 팔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투병 중에 있는 "선교사를 돕기 위해서" CD를 판매한다고, "많이 사 달라"고 여러 차례 부탁을 했다.
송호민 목사는 광고 시간에 "주일날 교회에서 CD를 판매하는 것에 관하여 불편한 마음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하나님의 선을 이루기 위한 일이고, 수익금 전액이 선교비로 쓰이는 것이니 기꺼이 CD 구입에 동참해 달라"고 교우들에게 주일날 교회에서 CD를 판매하는 것에 대하여 양해를 구하고, 선교 사역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기쁨과 감격의 드림 공동체", "사랑과 섬김의 나눔 공동체"임을 고백하고 있는 한성개혁교회는 168 Lexington Ave., Creskill, NJ 07626에 위치하고 있다. 주일 예배는 오전 11시에, 수요 예배는 오후 8시 30분에 드린다. 문의 전화 번호는 201-725-4117 / 201-725-4195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