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19 확산을 염려하는 정부 당국의 행정 명령에 따라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대부분의 교회들이 주일인 오늘(3월 22일)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게 된다.
뉴저지주 오라델(Oradell, NJ)에 위치하고 있는 새언약교회(담임 김종국 목사)도 3월 22일 주일부터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다.
새언약교회의 온라인 예배는 생방송(Live)이 아닌 사전 녹화 방식이다. 김종국 목사, 이창섭 장로(기도자), 김성욱 집사(특송 및 찬양 인도자), 정한나 집사(반주자), 김동욱 목사(촬영) 등이 3월 20일(금) 오후 3시 30분에 교회에 모여 같이 예배를 드리며 그 실황을 녹화했다.
녹화를 마친 후, 김동욱 목사가 필요한 자막과 음악을 넣는 편집 작업을 거쳐 3월 21일(토) 오후에 유튜브에 "UNLISTED" - 검색에 나타나지 않고 관리자가 주소를 알려준 사람만 접근할 수 있는 - 로 업로드를 완료했다. 그렇게 업로드 된 영상을 담임 김종국 목사와 함께 점검하고 3월 22일 주일 아침에 "UNLISTED"를 "PUBLIC" -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 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교우들에게는 단체 카톡방을 통하여 아래의 메시지를 발송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비록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오전 11시에 온 교우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시고, 예배후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 소감을 간단하게 이곳 단톡방에 올려주시면, 다음 주일 온라인 예배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오전 11시 정각에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새언약교회 2020년 3월 22일 주일 온라인 예배 영상으로 연결됩니다.
그럼 복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종국 목사 드림
새언약교회는 촬영자를 포함하여 모두 5명이 온라인 예배 사전 녹화에 참여했다.
5명이 참여할 수 없는 교회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 특송자는 없어도 된다. 기도자가 없으면, 예배를 인도하는 목회자가 기도를 하면 된다. 반주자가 없으면, 무반주로 찬송을 하거나 아니면 목회자가 진행하는 부분 - 기원, 신앙 고백, 기도, 설교, 광고, 축도 등 - 만 녹화를 하고, 찬송 부분은 유튜브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어 붙이면 된다.
마지막으로 촬영자가 없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세워 놓고 목회자가 혼자 녹화를 해서, 나중에 찬송 등 필요한 부분을 이어 붙이면 된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